요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다.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정치인들은 그렇게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 있을까?
지역행사 취재를 가면 자주만나게되는 국회의원이 있다.
이제막 정치에 입문한 정치 신입생인 인천시 남동갑 박남춘 의원이다.
박의원은 지난 1년을 어떻게 보냈을까? 또한 국회의원은 의정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
박남춘(통합민주당 인천시 남동갑)의원을 만나 이야길 들어 보았다.
▲ 박남춘의원 질의를 하고 있다
1/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신 소감은 어떠신지요?
제 삶에서 가장 분주했던 1년이었다.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남녀노소, 지위고하, 지역을 가르지 않고 되도록 많은 분들을 만나뵙고 말씀을 들었다. 또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고 최선의 대안을 찾고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업무에 충실했고, 남동구와 인천을 위한 예산 확보와 좋은 법안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했다.
살아오면서 항상 박남춘의 시선은 내 고향 인천을 향해 있었다. 지난 1년, 내 고향 인천을 위해 맘껏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했다. 탈무드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게 사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남동구민께서 박남춘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셨다.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 쌓아온 인맥과 경험을 모두 고향을 위해 쏟아 붓고, 쉬지 않고 일하겠다.
▲ 어르신 돌보기 지역구의 행사에서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2/ 올 한해 의정활동을 돌아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
'2012 국정감사 우수의원' 3관왕이 된 것이다.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 공부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마음먹었었다. 그래야만 상임위원회와 국정감사, 대정부질문과 입법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고, 그랬을 때 국회의원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정감사를 통해 지방재정 문제와 국가기록물 문제, 묻지마 폭력, 주폭 문제, 소방관 처우개선, 투표시간 연장 문제를 다뤘다. 그리고 인천 지방재정분석보고서를 통해 현황을 분석하고, 제도적 문제점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그리고 인천 재정건전화를 위한 보통교부세 확대와 지방재정위기단체 지정요건 중 하나인 '예산대비 채무비율' 관련 규정의 개정, 인천아시아게임과 경제자유구역 관련 지방채 발행에 대한 별도 한도 지정등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려 노력했다.
그 결과 정책으로 승부한 국감이라는 과분한 평가를 받았고, 『국정감사NGO모니터단』과 민주통합당에서는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고, (사)문화예술유권자총연합회에서는 최우수국회의원으로도 선정되었다.
무엇보다 남동구민께 '박남춘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는 생각으로 무척 기뻤다. 모두가 남동구민분들의 격려와 응원덕분이다. 보좌진들의 도움도 컸다.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 국정감사우수의원상 수상 NGO모니터단에서 선정한 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
3/ 올 해 의원으로서 이루어내신 성과는 무엇인지?
우선 논현경찰서 신설이 확정돼 안전한 남동구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2011년에 추진했다 실패했던 사업이기에 기쁨이 더 컸다. 2013년 예산으로 설계용역비 6억 7,500만원이 반영됐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7년이면 남동구에 경찰서가 하나 더 생기게 된다.
둘째, 행정안전부의 총액인건비 심사에서 남동구청 인력 52명 증원을 이끌어냈다. 전국 자치구 증 가장 높은 증가치다. 우리 삶에서 행정과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다. 구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돼 보람이 크다.
셋째 사할린 동포를 위한 복합복지센터 건립예산(10억) 남동인더스파크 일원 도로정비공사 예산(3억원), 남동구 다문화특화거리 조성사업 예산(2억원)과 정부를 설득해 수인선 터널식 방음벽 예산 90억원도 증액했다. 특히 인천지역 상공인분들이 바라던 강화일반사업단지진입도로 예산 2억원 반영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사업 필요성을 정부가 인정했다는 데 기쁨이 컸다. 넷째 GCF,사무국 유치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15억)해 GCF유치에 힘을 보탰다.
다섯째 인천이 필요로 하는 예산을 확보하는데도 인천지역 국회의원 분들과 함께 노력했고 성과가 있었다. 2013년 예산에 인천아시아 주경기장 건립예산(615억원)과 인천장애인 아시아게임 개최비용(61억원),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설예산(20억원), 인천북항항로준설(506억 9,300만원), 인천 항만시설 유지보수(67억 7,000만원), 인천앞바다 쓰레기 처리사업예산(32억8,000만원)이 반영됐다.
▲ 상패와 메달 국정감사 우수 의원상과 메달
▲ 상패 국정감사NGO 모니터단에서 선정한 우수 국회윈상 상패
▲ 각종 의정활동자료집 박남춘 초선의원이 지난해 활동한 의정활동 자료집들이다.
4/ 2013년 세계무도대회와 2014년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서 의회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2013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는 성공적 개최는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아시아경기 개최능력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내년 6월29일부터 8일간 열리는 무도대회에는 총사업비 296억원이 소요된다. 국비지원이 원활이 이루어져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014아시안게임에 대해서는 2013년 예산에 주경기장 건립예산과 장애인아시아게임 개최비용이 반영돼 한시름 덜게 됐다.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분들과 시도의원 분들이 하나가 돼 노력한 것도 작용했지만, 그 무엇보다도 인천시민의 결집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까지는 길길이 멀다. 우선 대회 시설 건설에 평창동계올림픽 수준의 지원 등 국비지원 확대를 위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지원법의 조속한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아시아경기대회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다. 그런데 남과 북의 대결 속에서 아시아경기가 열리게 해서는 안 된다. 한민족이 하나되는 평화의 축제가 되도록 기여하고 싶다.
그리고 다방면에서 정부차원의 지원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정부간행물(홈페이지 등), 고속도로 및 공항․항만 등에 홍보물 설치 지원이라든지, 재외 공관 주관으로 KOTRA․관광공사․상사․한인회․문화원 교민 등을 통한 해외홍보라든지, 전국 전광판과 공공기관의 인터넷,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지원 같은 것도 중요하다. 모든 것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제대로 지원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 어린이들과 함께 국회를 방문한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다
5/ 인천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시해야할 일은 무엇인가요?
먼저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 인천의 재정위기를 해결해야 한다. 인천시의 부채는 산하 공기업까지 합하면 9조 2,377억 원으로 인천시 1년 예산 7조를 넘어서는 심각한 수준이다. 『2014아시안게임』의 주경기장 건립예산 등 국가지원을 이끌어내 한 시름 덜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앞으로도 인천시와 행정안전부, 국회를 연계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보겠다. 국고보조사업의 지방비 매칭 등이 지방 재정의 부담 비율을 줄이는 방안과 같이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연구하고 현실화시키고 싶다.
인천은 '대한민국경제수도', '동북아경제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남동공단을 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약 300만평 부지에 6,000개 기업, 8만 명이 근무하고 있고, 남항과 신항의 배후 물류단지로서 기계·전자·바이오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남동공단의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 바로 개성공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실제로 개성공단에는 인천기업 30여개가 진출해있다. 또한 개성공단의 운영에 필요한 축산·철제·목재·석유 등을 생산하는 기업은 모두 인천에 소재하고 있다.
그리고 공항과 항만 발전은 배후물류단지가 없다면 불가능하다. 상하이(1위), 싱가포르(2위), 홍콩(3위), 산천(4위)은 배후물류단지가 활성화되어 있다. 인천 북항과 남항은 증가하는 물동량 처리를 위해 개발됐으나, 현재는 오히려 물동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참여 정부 때는 개성공단에서 오는 정밀기계나 남포항을 경유해 들어오는 북한 물류가 많아 하역물량이 풍족했었다.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세계로 뻗어나가야 한다. 결국 물류가 중요하고 인천이 도약하는 디딤돌로서 남북평화관계는 필수 불가결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시작으로 북한내 개성공단‧경제특구와 남동공단과 같은 인천의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해 활성화해 가야 한다. 그리고, 이를 디딤돌 삼아 대중국관계 개선을 통해 중국의 항공노선과 해운노선의 전면개방을 추진해 하늘 길과 바닷길을 열어야 한다. 특히 한·미FTA는 물론이고 한‧중 FTA에서 개성공단 등 북한 경제특구를 역외가공지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 지역구민과 지역의 행사를 빠짐없이 챙기며 구민들과 이야길 나누고 있다.
6/2013년 새해 계획이나 희망 포부 등을 말씀해 주십시요
지난 1년은 「박남춘 정치」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였다.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고, 의정활동을 경험하고, 정치와 정당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학습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선을 통해서는 시민이 원하는 건 심판이나 비판을 넘어 실질적인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나갈 것인지, 그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정치를 바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
2013년을 '박남춘식 정치'의 원년으로 만들고 싶다. 지난해 이내찬 한성대교수가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삶의 질 구조에 관한 연구'를 보면, 한국의 삶의 질 순위는 34개 회원국 중 32위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11년 발표한 전국 평균 경제적행복지수를 보면 인천은 전국 16개시도 중에 13번째에 불과하다. 인천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정치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먼저 겸손의 정치를 하겠다. 지역주민의 평범한 눈높이로 내려가기 위해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 그래야만 그분들의 삶을 마음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해결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경청의 정치를 하겠다. 가난한 분들과 중산층, 아픈분들, 배고픈 분들, 집이 없는 분들, 다문화가정, 어려움에 처한 분들과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세 번째로 초심을 잃지 않는 일관된 정치를 하겠다. 정치인을 두고 선거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두 가지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고들 한다. 변하지 않겠다. 내 고향 남동구와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켜가겠다. 마지막으로 열정의 정치를 하겠다. 그래서 남동구민의 실질적인 삶을 바꾸고, 역동적인 인천을 만든 국회의원으로 여러분의 마음에 기억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 행사 활동 인천시 남동구 '구민건강 자전거 달리기' 행사에 참여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7/올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인천시민에게 드리는 당부의 말씀은?
2012년 참으로 제에게는 뜻 깊은 한 해였다. 지난 4월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발로 뛰는 정치인, 인천과 남동구를 땀으로 적시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약속 했다. 부족하지만 그 초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도 가정의 살림은 힘들고, 상가는 활기가 없고 청년들의 일자리는 부족하고 대학생들은 등록금으로 힘들어한다. 인천이 나아갈 미래도 녹록친 않을 것이다. 더 열심히 뛰겠다. 인천경제와 복지, 교육에 활기를 불어 넣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더 매진하겠다. 인천이 대한민국경제수도, 동북아경제수도로 굳건하게 자리 잡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
2013년 한해에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2013년 되길 희망한다.
▲ 토론회 신해양시대를 대비한 차기정부의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 지역구활동 인천시 재정문제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제1차 여.야.정 협의회에 참석한 모습
▲ 전통시장방문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이야길 나누면서 다함께 더 열심히 뛰어 보자고 이야기하고 있다.
'발로 뛰는 정치인, 인천과 남동구를 땀으로 적시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라고 말한 것처럼 앞으로도 박남춘의원의 활동을 지켜볼 것이다.
아울러 이 땅의 모든 국회의원, 정치인들이 이제는 자신의 사리사욕에 앞서 국민을 위한 정치꾼이 아닌 진정한 '정치가' 로 거듭나 주길 기대해본다.
정말로 존경하고픈 정치가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