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1 토요번개촬영 ‘그 골목을 기록하다.’

입력 2014년06월03일 15시43분 김가중 조회수 975

세운상가에서부터 종로3가에 이르는 철공소 거리를

0531 토요번개촬영 ‘그 골목을 기록하다.’

 

지난 5월31일(토) 오후 3시간에 걸친 김가중식 미장센 포토테크닉 스트로보의 원리와 이해 특강을 마친 후 오후 7시부터 종로4가의 세운상가에서부터 종로3가에 이르는 철공소 거리를 배회하며 기록촬영을 마쳤다.

이곳은 서울의 도심의 한가운데 노란 자위 지역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월의 무게가 무겁게 누르고 있는 이색지대였다.

서울의 가장 중요한 도심가운데 하나인 이곳이 이대로 방치(?)될수는 없다는 생각에 우선은 기록차원에서 카메라의 앵글을 맞추었다. 이미 어두워진 뒤라 골목은 어둡고 을씨년스러웠다. 지나치는 행인도 전혀 없어 누드촬영을 해 보기에도 안성맞춤일 것이란 생각을 하며 여기저기를 눈여겨보았다.

어두운 탓에 감도를 다 올려 보았다.(필자의 카메라는 그래봤자 ISO3200이 고작이지만) 이날 우리들은 낮에 스트로보 특강도 있었기에 재미삼아 별스런 사진들도 기획하여 보았다. 그것이 의미가 있는지 작품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해 본다는 과정자체에 의미를 두었다고 변명을 늘어놓아야겠다. 그것이 현대사진이이라는 억설도 덧붙여서....

더구나 필자는 연출하고 모델 서다 보니 촬영할 틈이 없어 제대로 된 이미지조차 없으니 보여 줄 수조차 없어 죄송한 마음이다. 언젠가 누드 촬영을 기획해 보든 아니면 그 골목의 속성을 알았으니 그에 맞추어 또 다시 더 낳은 작품도 뇌리에 그려보아야겠다.

 

아무튼 그 골목을 기록하였다는 것만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은 분명할 것 같다.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