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리뷰, 손으로 희망을 선사하는 정순겸화가

입력 2015년12월08일 12시22분 김가중 조회수 2233

작품리뷰, 손으로 희망을 선사하는 정순겸화가

 

서양화가 정순겸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석사, 경상대학교 대학원윤리교육학과 박사수료를 하였으며 개인전 및 초대전 23, 단체전 100여회 경향신문사(갤러리) 운영위원, 행주미술대전 심사위원, 유럽 아트페어 심사위원(러시아, 헝가리), 동경 아트페어 심사위원, 한국 해외교류작가회 이사, 서울시 전문예술단체 선정시 심사위원을 역임중이다.

 









 

- , 2009 12. 24 빗재 김용문 -

손으로의 희망을 선사하는 정순겸화가는 손이 하는 일에 대한

우리의 엄청난 욕망을 누르라 감히 얘기합니다. 소유에 대한 욕망을 누르라

말 합니다 가능한 일은 모든 손에서 나와 머리가 하는 일을 더욱 더 압박 합니다

심지어 물욕을 버리라 심지 돋우며 손의 부단함을 역설 합니다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손끝보다는 머리에만 신경을 너무 곤두 세웁니다

물욕에 대한 조용한 항거입니다

 

검은 바탕의 흑물질에서 손은 우주를 유영하듯 손에 대한 강한 물음 던집니다

그동안 우리가 봉사한 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좌절하는 자들은 모든 손의 회복을 믿지 못하는 무력한 자들입니다

특히 신앙에만 안주하는 자들과는 생각이 전혀 다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일은 무엇이고 불가능한 일은 무엇인가

손을 들어 세상의 온갖 것을 드러 내 놓고 싶어 하는 일 이 있습니다

사랑에 전혀 근처에도 가보지 않은 자가 어떻게 실연을 알며, 그 쾌락을 알겠습니까

살아온 생애에 대한 짧은 단상, 촉감까지도 달콤한 사랑의 제스쳐도

전혀 모르는 부귀영화가 다 손 안으로 들어 온다한들. 그러나 그 부귀도 내 손으로 받을 수도 있지만 그녀의 손 그림은 손끝을 따라가다 보면 수교의 직접적인 생명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고상한 손은 살아온 인생의 깊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손짓하나로도 , 눈짓한 꺼플로도, 사랑을 안아보는 그 작은 품세도,

작은 몸짓하나로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느껴 보려는 강도에 따라 그 삶의 규모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부지런한 손은 빠른 머리의 정신을 앞서 가는 실천적 실존의 주체입니다

 

흰바탕의 손그림에 대한 질문은 알기쉬운 사람의 손은

몸짓보다 더 유연하며

푸른 날개짓 보다도 더 크게 다가옵니다

한손은 떠 받치고 한 손은 손짓 합니다

손을 혹사시킨 것도 타락시킨 것도 그런 연유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너를 오늘날 있게 한 것도 손입니다

따듯하게 나를 머무르게 한 것도 손에 의한 따스함입니다

그리하여 세상의 빛을 빛나게 한 것도 오늘날의 손입니다

 

감성의 노력으로 다가선 울림보다 더 좋은 것은 없습니다

흐릿한 영상의 날개짓이여 검은 카오스에서 탈출하라

백색의 허공에 대고 털어내는 손의 유희는

지금 내 자신의 심심하고 흐리터븐한

살 떨리는 완벽한 우줏고리에서 떨어져 나와

우유 부단한 삶과 버려진 느릿한 노릇도 지금 우리에겐

필요치 않다. 다만 손의 회복을 주장하는 철학으로 사유하는 작가 정순겸의 겸허한

사랑의 메시지가 있어서 더욱 손길이 갑니다

제공: 정순겸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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