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의 미학’2

입력 2019년07월05일 16시16분 김가중 조회수 1295

세상에서 젤 재밌는 사진여행 연재36

‘blur의 미학’2 세상에서 젤 재밌는 사진여행 연재36

 

내몽골 패상의 가을을 찍겠다고 갔는데 내내 비 오고 눈 와서 쨍한 가을풍경을 거의 못 찍었다. 특히 질주하는 말떼들이 이곳의 주 메뉴인데 이는 햇빛이 강렬하고 대지가 메말라야 흙먼지가 역광선에 뽀얗게 일어 멋진 사진이 나온다. 결국 발상을 뒤집어 1/30초부터 1/4초까지 저속으로 셔터속도를 세팅하여 마구 흔들리는 작품을 촬영했는데 이는 오히려 색다르고 창작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주었다.

 

이번 천산기행에선 그러한 blur 작품을 거의 촬영하지 못했다. 대신에 김가중 식 포토샵으로 처리하여 괴상한 작품 몇 점을 만들어 보았다.

 

블러(blur)란 사진의 선명도를 흐리거나 흔들리게 하여 흐리멍텅하고 소프트한 작품을 말하는데 대체로 실수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의도적으로 그렇게 촬영하여 작품이라고 우기는 경우다.

주제엔 초점이 맞고 배경은 흐려지는 포커스 아웃, 수직의 나무들이 서 있는 숲을 촬영할 때 즐겨 사용하는 저속셔터로 아래위로 흔드는 것을 틸팅, 좌우로 흔드는 것을 스윙, 특히 움직이는 피사체를 같은 속도로 따라가며 촬영하여 주제는 선명하고 배경이 흐르게 하는 팬닝 방식은 속도감을 유발함으로 영화 같은 동영상에서도 즐겨 구사한다. 또 그럴싸한 배경(낡은 벽이나 아트한 폐건물 같은)을 촬영할 때 그 배경과 부합되는 움직이는 인물을 배치하는데 이때 삼각대를 사용하고 저속으로 촬영하여 배경은 선명하고 주제가 흔들리게 촬영하는 방식은 공모전에서 대단히 호평을 받기도 했다.

 

촬영 때 미쳐 불러로 촬영하지 못한 사진을 포토샵에서 쉽게 작업을 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주로 필터에 탑재되어 있다.

메뉴-필터-흐림효과-동작흐림효과(모션블러)를 작동시키면 팬닝, 틸팅 등의 동감이 강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메뉴-필터-흐림효과-방사형흐림효과에서-돋보기를 작동시키면 마치 촬영 때 줌잉(저속셔터를 누른 채 줌렌즈의 배율을 빠르게 바꾸면 방사선 모양의 궤적이 그려진다.)한 것과 흡사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직전에 연재한 되돌리기 기능(히스토리 툴)을 적절히 활용하면 아주 맛깔스러운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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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인체초원을 가다’ (촬영대장 김종승 외 19촬영대, 안내 오대이, 기획연출 김가중)의 중국 천산 만년설 원정출사는 세상에서 젤 재밌는 사진여행이란 부제를 붙일 만큼 의미 있고 럭셔리한 여행이었다.

 

전 일정이 매일 서울에서 부산을 오고갈 만큼 방대한 지역을 버스로 이동하며 주요촬영 포인트를 찾아가는 로드투어였고 89일이나 되는 긴 여정동안 모델을 대동하였다. 매일 수백km를 이동하였기에 매우 고달픈 여정이었고 실제로 촬영시간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급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

 

천산 일대를 구석구석 샅샅이 뒤진 긴 여정인 탓에 다양한 소재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테마별로 정리하여 널리 자랑하고 책으로 엮어 서점에 내 보려고 한다. 현지에서 시종일관 좋은 촬영 포인트들을 소개해준 현지 작가님을 비롯하여 가이드와 모델 쉬 지안 양, 특히 김종승 촬영대장을 위시하여 고락을 함께한 동료 작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품은

라인의 미학, 역광의 미학, 패턴의 미학, 포츄레이트의 미학, 누드의 미학, 색채의 미학, 조명의 미학, 기타 등등 테마별로 분류하여 리뷰하고 특히 촬영메모를 꼼꼼히 하여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 현지촬영회사: 중국신강서부촬영유한회사.(公司名称新疆西部摄影有限公司)

동행했던 작가: 중국사진가협회신강군단사진가협회 부회장 려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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