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인천시민 더 편리하게 문화예술 누릴 수 있도록
- 5월~11월 문화 취약층과 지역 주민 950여 명에 무료 관람 지원
인천광역시가 올해 총 950여 명의 지역 주민에게 박물관·미술관 무료 관람을 지원하는,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을 추진한다.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은 인천박물관협의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람 정보 및 접근성이 낮아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아동, 일반시민 등에 관람료와 이동 차량·보조 인력 등을 지원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미술·문화·역사·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적 자료를 수집·보존· 연구하고 대중에게 전시하는 박물관은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보존하고 또 미래세대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상에 다양성과 즐거움을 제공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검단신도시박물관(가칭), 뮤지엄파크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자발성 회복과 공동체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생활문화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박물관 르네상스 인천은 사각지대 없이 인천시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2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첫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관람시설(13개소→26개소)과 운영 횟수(8회→16회), 참여 대상자(506명→950여 명)를 확대했으며 지난 추경을 통해 사업비도 증액(1,780만 원→3,780만 원) 편성했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418명)의 98.2%(411명)가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한다(매우 만족 98.3%, 약간 만족 6%)고 답했으며 98.6%(412명)가 프로그램 재참여와 지인 추천 의사를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의 만족 부분에 대해서는 ▲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들(40.2%) ▲프로그램 내용(31.3%) ▲구성원과의 즐거운 시간(24.9%)순으로 응답했다.
지난 26일 부평구 다드림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39명은 서구의 녹청자박물관과 해든 뮤지엄을 찾아 관람과 도자기 꾸미기 체험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10여 차례의 박물관 및 미술관 투어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 관련 내용은 인천박물관협의회 홈페이지(inmuseu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인천광역시복지협의회(☎070-4550-5606)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032-546-950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