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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머문 자리 (세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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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먹 끝에 남겨진 시간
사라진 시간의 흔적이 아직도 골목 벽에 기대어 숨 쉬고 있는 느낌을 준다.
젖은 바닥 위에 남겨진 하루의 냄새와 오래된 발자국이 조용히 행인들의 기억을 불러온다.
2. 바람조차 머무는 집 떠나간 사람들의 체온이 아직 벽 틈에 남아 있는 듯한 감정을 전한다.
무너져가는 구조물은 단순한 낡음이 아니라,
세월을 견뎌낸 삶의 초상처럼 느껴진다.
3. 창문너머의 침묵창문 하나하나가 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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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필 (kspil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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