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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효란 초대전 ‘CONNECTION 생성회로 위에 선 자화상'

 

염효란  초대전 ‘CONNECTION'72~78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

https://youtube.com/shorts/x0NrIXrac2k?si=h4gdd88sC3piyMMr

https://youtube.com/shorts/i7YbOh4_-8c?si=I3-bADkHvggrahGF


 

22회 개인전

Connection 생성의 회로 위에 선 자화상

 

이번 전시 은 박사과정의 마무리를 기념하며 그린 자화상이자, 나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하나의 시점을 감각과 색채의 지층으로 재구성한 시도이다. 그러나 이 작업은 단순

한 기념의 의미를 넘어서고자 한다. 들뢰즈가 말한 횡단(transversal)’접속(connection)’

의 사유 속에서, 나는 고정된 정체성으로서의 자아가 아닌, 관계와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생

성되는 존재로서의 나를 표현하고자 했다.

은 여러 감각적 선들과 색채의 레이어들이 서로를 가로지르고 넘나들며 하나의

얼굴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여기서 자아는 중심으로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다양한 맥락들

과의 접속을 통해 순간순간 형성되고 끊임없이 흔들리는 살아 있는 생명이다. 이 초상은 정적

인 나를 그린 것이 아니라, 관계, 기억, 학문, 감정, 시대, 그리고 미술이라는 서로 다른 선들

이 만나고 얽히며 생성된 네트워크로서의 나를 그린 것이다.

들뢰즈가 말한 횡단은 선형적 발전이 아니라, 비선형적이고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뻗어나가

는 흐름이며, 의미와 힘이 교차하는 경로다. 나의 박사과정 또한 하나의 지식 체계에 머무른

시간이 아니었다. 그것은 다양한 사유와 예술, 그리고 사람들과의 접속을 통해 라는 배치

체를 조율해온 시간이었다. 나에게 학문적 성취란 단지 지식의 축적이 아닌, 철학과 예술,

존과 감정이 끊임없이 교차하고 횡단되는 시간 속에서 탄생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연구와

창작, 이론과 감각은 결코 분리되지 않았고, 어느 하나가 다른 것을 밀어내거나 종속시키지

않았다.

이처럼 횡단적 흐름들 간의 연결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은 하나의 회고이자 선

언이다. 이 초상을 통해 나는 나의 학문적 정서와 예술적 여정이 만나는 지점에서, 자아를 닫

힌 실체가 아닌, 열려 있는 접속의 회로로 제시하고자 했다. 그것은 아직도 생성 중에 있는

또 하나의 조합체(assemblage)’이며, 살아 있는 사유의 장(field) 속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는

얼굴이다.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나

이번 전시 Connection은 박사과정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그린 자화상이자, 나 자신을 다시 바

라보는 감각적 시도다. 그러나 이 초상은 단지 기념의 형식에 머무르지 않는다. 이 작

업은 고정된 자아의 형상에서 벗어나, 기억, 관계, 시간, 그리고 예술적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생성되는 존재로서의 를 그려내는 실천이다.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말한 횡단(transversal)’접속(connection)’의 개념은 이번

작업의 중요한 철학적 기반이 된다. 들뢰즈는 사고와 존재가 고정된 틀 안에 갇히는 것이 아

니라, 서로 다른 층위와 영역을 가로지르며 새로운 의미를 생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유는 연작 Relation 시리즈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으며, 특히 이번 자화상에서 더욱 선명하

게 구현된다.

Connection은 선과 색채의 레이어들이 서로를 가로지르고 겹쳐지며 얼굴을 구성해나가는 과

정이다. 이 얼굴은 하나의 정체성을 고정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감정과 기억, 시대와 경

, 예술과 철학이 서로 접속하며 형성된 관계의 얼굴이다. 중심이 아닌 흐름 속에서, 닫힌

실체가 아닌 열려 있는 회로로서의 자아를 표현하고자 했다.

회화 속 반복된 선들과 중첩된 이미지들은 시간의 단절과 흐름, 감각과 기억의 작용을 시각적

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것은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재구성하며 지금 이 순간

새롭게 생성해가는 과정이다. 미셸 세르의 '-객체', 마빈 민스키의 마음의 행위자개념 또

한 이러한 접속적 회화 실천에 이론적 영감을 주었다.

이 전시는 되기로서의 자아를, 생성의 회로로서의 나를 회화적으로 조형해 본 시도이다.

아 있는 사유의 장 안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화하는 자화상. 그것은 특정한 양식이나 운동

에 귀속되지 않는, 추상과 구상, 구조와 탈구조를 넘나드는 횡단적 이미지다.

Connection은 회고이면서 선언아다. 고정된 자아를 넘어,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롭게 연결되고

있는 존재로서의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생성 가능성을 조용히 제안해본다.







 

염 효 란 ( Hyoran Youm, 廉 孝 蘭 )

학력

2025년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 미술학 박사

2009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

전시

개인전: 22

초대전 및 단체전: 200여회

수상

. 2025. 7. 2. :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상

. 2024. 2. 25. : 올해의 작가상(경기도 미술협회 이사장상)

2022. 5. 9. : 2022 한류문화공헌대상 (대상)

2022. 4. 6. : ()국제현대예술협회 (한국예총회장상)

2022. 3. 16. : 국제문화예술 (주한 볼리비아대사상)

2021. 12. 1. :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한국예총회장상)

2020. 11. 18. :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한국예총회장상)

2020. 7. 20. : 39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 (특선)

2020. 7. 15. :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9. 5. 29. : 11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국가보훈처장상)

2019. 5. 16. : 9회 국토해양환경국제미술대전 (국회부의장상)

2018. 5. 23. : 8회 국토해양환경국제미술대전 (서울시장상)

2018. 6. 2. : 10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경기도의회 의장상)

2018. 1. 8. : 35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한국미술협회이사장상)

2013. 12. 24. : 31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한국예총회장상)

심사위원

. 2025년 제17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심사위원

. 2024년 제42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심사위원

. 2024년 제27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심사위원

. 2024년 제14회 국토 해양환경 국제문화 예술대전 심사위원

. 2024년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

. 2024년 제16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심사위원

. 2023년 제41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심사위원

. 2023년 제13회 국토해양환경국제미술대전 (심사위원장)

2022년 대한민국 현대조형미술대전 (심사위원)

2021년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장)

2018년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심사위원장)

33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양화, 수채화 심사위원)

40회 전국공모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심사위원)

12회 국토해양환경국제미술대전 (심사위원)

29회 전국공모 성산미술대전 (심사위원)

20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심사위원)

신상미술대전 (심사위원)

현재

. 한국미술협회, 경기미술협회, 안성미술협회. 에꼴회원

()한국국토해양환경보존협회 여성회장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협회 부회장

대한민국 현대여성미술대전 전시기획 감사조직위원장

강의

2010~2017 안성시립도서관

2012~2017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전문가 과정

2013~2021 한림성심대학교 평생교육원

2016~2019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연락처

이메일 : yhr0924 @ naver.com







 

 

염효란 (yhr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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