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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 : 배택수 ○심사위원 : 조성철 김용암 최태희 신동현 김영훈 김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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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달의 초대작입니다. (5월) 2023-06-09 22: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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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2     추천:31

·내외 한사방 회원 여러분!

아카시아, 장미와 라일락 향기가 창문을 타고 들어 왔던 계절의 여왕인 5월이 가고, 온 세상의 풀과 나무잎이 연두색에서 초록색으로 푸르러져 가는 계절! 6월이 왔습니다.

6월 들어 낮 기온이 여름같이 올라가 벌써 부터 그늘진 곳을 찿게되어, 앞으로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일기도 합니다.

나른한 오후에는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으로 기분전환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면 찬 음료와 음식을 섭취해서 배탈이 나거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6월이면 계획했던 일들이 절반은 완성되어야 하는데 과연 그렇게 실천이 되었나요?

이룬 성과가 좋지 않다면 노력이 부족했을 것으로 남은 반년 동안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6월의 탄생석은 부와 건강을 상징하는 진주로, 콩알 크기의 진주가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인고의 시간이 걸려야 되는 것이기에, 끓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회원 여러분을 기대합니다.

 

 

아 래

 

421점 출품 (2023. 5. 1 5. 30까지)

초대 작품 - 동굴 일출경” (성상조) 34

우수 작품 - “회상” (이용만) 151

누드 작품 - “애마부인2” (장이준) 8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 배택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 석사, 사진평론가, 미국 Stanton Univ 미술학과 (사진) 초빙교수, 서울교육대학교 사진아카데미 교수, 농협대학교 외래강사, 문체부 문화예술교육사(사진),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임이사, 자문위원, 사진교육지도자, 사진촬영지도자, 전국사진강좌 강사, 전국사진심사자격자), 한국문학저작권협회 이사, 한국사진문화 콘텐츠 연구소 소장,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미술협회 서양화가(문화예술협력위원회 이사 역임),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심사위원

- 김용암(서울시청, 성균관대 사진예술학부, 경희대 공공대학원 졸업)

- 김영훈(가평예대 교수, 한국사협 사진교육지도자, 윤슬사진촬영연구소장, 한국프로사협 구리남양주지부장),

- 김종식(한국사협시흥지부장, 한국사협 야생화분과 위원)

- 신동현(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 한국사협 청년분과위원장, 사진교육지도자, 사진촬영지도자)

- 조성철(충청대 교수/사진평론가)

- 최태희(전 경찰인재개발원 교수, 사진공모전 최대수상기록777개 행정 안전부, 365포인트사진집 베스트셀러 작가)

 

 

이달의 초대작품

 

 

어느 봄날의 합창작가 : 김석은

 

 

시장풍경작가 : 성상조

 

 

그림속의 나무들작가 : 김정자

 

 

품바축제작가 : 조계준

 

 

그날작가 : 이용만

 

 

괴로움작가 : 정영남

 

 

능선작가 : 장갑석

 

 

남당항2” 작가 : 성상조

 

 

환상쇼작가 : 천세욱

 

 

김가중식 풍경 퍼포먼스작가 : 김가중

 

 

작품평

 

지난 4개월 동안 사진의 특성인 현실성, 우연성, 고립성에 대하여 초대작과 우수작을 중심으로 나누어 작품평을 하였는데 이번 달에는 세 가지 사진의 특성을 잘 이해해서 작품 활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이면서 간략하게 초대작을 중심으로 작품평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현실성기록성, 현장성, 발견성3가지가 있다고 설명한바 있습니다.

 

1. 현실성 중 기록성은 사진은 현실을 바탕으로 기록한 것으로, 사진기는 현실을 기록하는 수단이며 도구입니다.

문학, 회화, 음악 등 타 예술도 기록성이 있지만 간접적, 주관적으로 가공한 것에 비해 사진의 기록성은 직접적, 객관적으로 사실적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과 같이 작품은 현실을 기록한 것으로, 촬영한 사진가는 기록에 대한 의식 여부는 상관없이 형성되며, 기념이던 작품이던 시간이 지나면 그 사진들은 기록으로서 가치가 덧붙게 됩니다.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촬영된 사진들은 역사의 사료로 남게 되고 후대에 그 사진들을 바탕으로 역사를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기록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사진가들이 시대를 바라보는 역사의식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2. 현실성 중 현장성부처님 오신 날 연등과 같은 작품은 사진가가 그 현실속의 현장에 입회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으로, 그것은 살아있는 현장이며, 현실속의 현장에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타 예술은 현장에 있지 않아도 작품을 만들 수 있지만 사진가는 현장의 맨 앞에서 현실과 맞닥뜨려야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3. 현실성 중 발견성(발견의 예술) 은 사진은 사진가가 만들어낸 현실이 아니고, 현실의 한 부분(조각)의 의미를 발견해서 찍는것(taking) 이기 때문에 만드는 기술보다는 현실을 올바로 파악하는 눈(감성·지성)이 더 중요하므로, 사진을 발견의 예술이라고도 합니다.

발견성은 사전적 의미의 발견으로 이해하면 안되는데, ‘You can do it, 저녁노을과 같이 특별한 촬영 포인트나 소재를 발견하고 그 장소나 소재를 비밀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발견의 의미는 피사체 속에 숨은 의미를 사진가가 찾아내는 것으로, 의미의 발견, 새로운 세계의 발견인 것입니다.

 

두 번째로 우연성은 사진가가 그때, 그 자리에 있어서 우연히 그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니고, 그때 그 자리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는데, 때마침 그 자리에 사진가가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우연인 것입니다.

환상쇼’, ‘남당항2’과 같이 사진가가 촬영하려는 피사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촬영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우연(순간성)입니다.

움직이는 물체를 환상쇼와 같이 몇 백분의 1초로 촬영하거나 남당항2’과 같이 몇 초로 촬영하면 그것들이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어서 사진은 우연성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우연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은 경험으로 원하는 상황을 미리 계산해서 촬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이트한 이미지는 대부분 우연이 아닌 것이 없는데, 그 이유는 현실 자체가 우연의 연속이기 때문으로 우연성 자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사진 예술 작업을 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 고립성은 사진 촬영할 당시 사진가의 감성과 지성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사진의 고립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좋은 사진이 될 수 있습니다.

고립성은 다시 시공간의 단면, 사진적 리얼리티의 한계, 영상화 작업, 사진과 공간, 사진과 개념, 영상의 폐쇄성등 여섯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고립성 중 시공간의 단면 순간’, ‘Waiting’과 같이 사진은 시간적으로는 한순간이, 공간적으로는 일부분이 찍힐 뿐 연속된 시간과 이어진 공간이 찍히지 않는 하나의 고립된 이미지입니다.

현실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연속되어 있으며, 감각적으로도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까지의 모든 종합적인 상황으로서의 현실이 그대로 촬영될 수 없으며, 시간적, 공간적으로 한 부분만이 촬영될 뿐입니다.

현실이 현실 그대로 나타나지 않는 사진은 하나의 현실 이미지일 뿐이며, 시간적으로는 분리되고, 공간적으로는 고립된 이미지라는 인식을 먼저 해야 하는 것입니다.

 

2. 고립성 중 사진적 리얼리티의 한계는 사진이 현실이 아니라 현실적 이미지라는 사실은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것이 사진에서 말하는 현실성이요 사진적 리얼리티의 한계입니다.

사진의 리얼리티는 현실의 복사가 아니라 현실을 통한 의식의 창조를 뜻하며, 리얼한 사진이라는 말은 현실 그대로의 사진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가에 의해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된 사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리얼리티가 사진의 생명이라고 해서 현실을 현실 그대로 단순하게 옮기는 것은 않되는데, 사진의 현실성 즉 리얼리티라고 하는 것은 현실을 해석해서 재창조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사진가는 현실을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자기 나름으로 번역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3. 고립성 중 영상화 작업은 눈으로 보이는 것의 한 부분만 자르기 때문에 한 장의 사진만으로는 종합적 해석과 사진가가 말하려는 이야기 전달이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시간과 공간이 하나의 환경으로 이어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간과 공간에서 분리되어 고립된 한 장의 사진은 아무 의미가 없는 단순한 하나의 이미지로, 이런 의미가 없는 고립된 이미지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영상화 작업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현실의 한 부분을 프레이밍해서 복사한 이미지를 단순한 복제가 아닌 작가의 생각이 담긴 창작으로의 사진으로 표현해내는 작업인 것입니다.

그날은 모델과 함께 행위 예술, 펜라이팅등 구성 연출하면서 순간적, 가변적인 것을 영상화한 이미지들로서 이 같은 영상화 작업하면서 모든 피사체는 촬영되면 영상으로 고립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임해야 영상화 작업에 실패하지 않습니다.

이 작품들을 촬영한 사진가는 촬영할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사진 촬영한 후도 그 사진을 볼 때마다 촬영 당시의 느낌이 되살아나 이 사진들이 잘 표현한 사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표현은 촬영한 사진가만이 알고 있는 당시의 상황, 느낌, 감정을 관람자들도 똑같이 알고 느낄 수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영상으로 바꿔 놓는 작업으로 주관적 감정을 객관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것입니다.

설명과 표현은 다른데, 설명은 어두운 방안에 있는 물건을 하나하나 말로 자세하게 일러주는 논리적, 합리적이지만 표현은 불을 켜 줌으로 한 번에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감각적, 구체적인 것으로, 설명이 사진에 나타날 개별적 상황을 하나하나 읽고 그 종합적 의미를 찾는 것이라면 표현은 동시적으로 상황을 느끼고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작업입니다.

이 작품들을 보는 관람자에게도 그 당시 사진가가 느꼈던 상황이나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이 되었을 때 비로서 이 작품은 영상화 작업에 성공한 것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고립성 중 사진과 공간은 사진이 고립된 이미지라는 것은 사진이 현실에서 독립된 의미를 지닌 영상이라는 뜻으로, 사진은 연속된 시간과 공간의 한 조각이기 때문에 사진 밖의 시간과 공간이 이어진 영상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괴로움과 같이 아름다운 각선미를 가진 여인의 스타킹을 신은 다리만 촬영된 사진에서 관람자는 사진 공간의 연속성 때문에 실제 여인의 모습이나 나이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늘씬한 다리 때문에 아름다운 여인일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여인의 다리 사이로 두 손이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성폭행을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함도 같이 상상하면서 프레임 바깥쪽의 공간을 상상하게 합니다.

이것이 사진 자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고, 사진 밖의 현실까지를 상상하게 해주므로, 사진 촬영 할 때 프레임 안에 형성된 공간 안에 머물게 하여 관람자의 상상력을 사진 안의 이미지에서 끝날 것인가, 관람자의 상상력을 프레임 바깥쪽까지 연장해서 무한한 상상력을 확장시킬 것인가를 잘 판단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5. 고립성 중 사진과 개념은 사진에 제목을 붙일 것인가? 붙이지 않을 것인가? 하는 문제도 사진 영상의 고립성 중 하나입니다.

문자와 사진이라는 매체는 다 같은 기호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지만 문자는 관념적, 추상적인 매체로서 개념을 나타내는데 유리하지만, 사진은 구체적, 감각적이어서 개념을 나타내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기에 대조적입니다.

그리고 기호로서의 문자와 사진과의 차이는 문자는 실물과 관계가 없지만 사진은 실물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사진은 삼차원의 실물이 이차원으로 표현되어 사진과 실물은 정해진 기하학적 관계로 대응되지만, 문자의 경우는 이러한 일정한 대응 관계가 없습니다.
우수작의 호랑나비는 꽃에 앉아 꿀을 따는 호랑나비를 촬영한 것으로, 사전에서 호랑나비를 찿아 보면 문자로 잘 설명되어 있지만, 사진은 사전의 문자 설명처럼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개념과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개념이 나타나지 않는 사진의 특성은 그 피사체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지만 피사체의 개념을 표현할 수는 없다는 것이 사진영상 고립성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사진에 제목을 붙이거나 캡션을 붙이는 것은 관념적, 구체적 매체를 연결시켜 두 매체 사이의 장단점을 보완해 주어 완벽한 전달을 하려는 행위인 것입니다.

 

6. 고립성 중 영상의 폐쇄성 사진 개념의 문제에서 영상의 고립성으로 인해 생기는 사진 영상은 폐쇄 회로를 통해서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진 기호학자들은 사진을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상형문자라고 했지만, 사진은 너무 주관적이어서 보편적 의사소통 수단으로서는 문제점이 많은 매체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진이 영어, 불어, 일어로 번역하지 않아도 개는 개이고, 사람은 사람으로 누구나 알아볼 수 있어서 국경을 초월하는 완벽한 언어의 구실을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외적 형태를 보일 때 한하는 것으로 사진가의 내적 경험, 관념적인 것, 정신적인 것을 표현할 때 사진은 벽에 부딪칩니다.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의 작품은 불교에서 음력 48일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서, 기념 법회 · 연등놀이 · 관등놀이 · 방생 · 탑돌이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려 한국 사람들 중에서도 불교 신자들만이 공통된 경험을 가지므로 공감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여기서 불교신자 들과 같이 공통된 내적 경험이 없는 다른 종교를 가지는 관람자들에게 어떻게 그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느냐 하는 표현상의 문제가 제기되는데, 이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사진가가 관람자에게 자신이 이야기하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사진적 창조작업인 영상화 작업을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촬영자는 자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 느낌을 표현했지만, 영상화 작업을 하지 못하면 불교적 경험이 없는 관람자는 그 사진을 보면서 사진가와 같은 생각이나 느낌을 가지지 못하고 단순한 하나의 피사체의 겉모습만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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