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사진가협회(회장 최인숙)는 12월15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25주년 축하의 밤 ‘Our Miracle, KOWPA'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각계각층의 축하객들이 장래를 가득 메운 가운데 한기애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인숙 회장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한 시점에 여성사진가협회 역시 또 한번의 발전적 도약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임을 밝히며, 여사협이 걸어온 여정과 앞으로의 비전을 담담히 피력하였다. 이어진 축사에서 한국사진예술원 김승곤 교수는 여사협의 활약에 대한 찬사와 사진의 사회적 역할의 의미와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시대에서 여사협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당부하였다. 그 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위원장,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권인숙위원장, 진선미 국회의원, 류호정 국회의원이 영상축사를 통해 여성사진가협회의 25년 역사를 축하하면서 사진문화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활약에 큰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이 자리에서 최인숙 회장은 협회의 창립부터 25년의 역사를 함께 이끌어준 전임회장단 박영숙, 정영자, 손영자, 황숙정, 제이안 작가에게 전 회원들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패 증정과 2023 KOWPA사진상을 시상하였다. 시상에 앞서 KOWPA사진상의 의미를 전한 임안나(상명대)교수는 예술, 사회, 문화 영역에서 사진을 통한 의미 있는 발언과 공동체적 파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묵묵히 자신의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활동하는 동료 여성작가를 협회 회원들이 추천하고 선정하여 존중의 의미를 담아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수상자인 김지연 작가(서학동 사진미술관 대표)는 전주를 기반으로 2002년부터 사진과 인연을 맺고 약 18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경력, 16권의 사진집을 출판하였다. 특히 서학동 사진관을 운영, 다양한 전시를 꾸준하게 기획하여 지방의 사진문화를 꽃피우는 사회적 역할에 큰 공이 있다. 사진가로서는 주변 생활상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행사는 1부 기념행사에 이어 2부 행사는 감미로운 라이브 재즈연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만찬의 시간이 진행되었고, 3부 행사에서는 참석자를 위해 주최 측이 준비한 다양한 선물들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행사와 나우갤러리에서 후원하는 예술작품을 선물하는 행운상 추첨이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송년파티로 창립25주년 축하의 밤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여성사진가협회 소개
(사)한국여성사진가협회(The Korean Women Photographers Association 약칭 KOWPA)는 여성사진가들의 자질향상과 권익신장, 회원 상호간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며 사진에 관한 예술, 기술을 연구하고 사진 문화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 취지로 1998년 창립된 단체로 한국 및 외국에서 사진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수 및 대학 강사와 사진창작 예술인들이 주축이 된 수준 높은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여성사진가협회는 여성과 자아-<여자들의 밥그릇전,1999>,<여성과 시간,여성과 공간,2001>, <The 6th Sense-F展,2007>, 여성과 가족-<신가화만사성,2004>, 여성과 환경-<분홍신,2003>, 여성과 사회-<결혼이주여성 사진전,2011>등의 전시를 기획․개최하며 여성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담론과 함께 여성사진의 새로운 가능성들을 모색 해왔다.
협회의 대표행사로 2년마다 개최하는 여성사진페스티벌은 제1회 여성사진축제 <이상한 여자展, 예술의 전당,2016>를 시작으로, 제2회<통하는 여자展,예술의전당,2018>, 제3회 여성사진페스티벌 <명랑주파수,마루아트센터,2022> 등 사진예술을 통한 여성문화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 여성성의 고유한 가치를 예술적 행위로 전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아 진행한 여성작가 릴레이전시(5월~11월. 김영섭사진화랑, 2023) 또한 질적․양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여성사진가들의 활동들을 선보이며 여성사진의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가늠해보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회원 서로가 서로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창작 문화공간, 학술연구와 영상문화발전을 위한 대안 문화공간, 여성작가 발굴 및 활동 기반의 중심이 되는 예술가 지원공간, 여성작가들의 권익대변, 사진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공익 활동공간을 만듬으로써 미래 지향적 사진영상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목
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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