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時雨) 김영재 개인전 ‘길 끝에서 만난 바다와 인간군상’이 5월 9~21일 까지 인사1010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작가의 이번 전시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한 바다사진들과 숟가락으로 형상화된 인간군상 설치미술 시리즈를 통하여 사진이란 장르와 설치미술이란 조각 작품으로 두 가닥의 예술형식을 한 레일위에 교차시킴으로 새로운 예술 사조를 내러티브 한다.
김작가는 바다의 미니멀리스트란 칭호를 뉴욕언론들로부터 받았듯 바다를 하이키하게 수묵화처럼 그려내는데 천착하고 있다.
기자(김가중)가 기억하고 있는 김영재 작가는 사진 작품 외에도 최근에 심혈을 기울여 용접작업 등으로 직접 제작하고 있는 설치미술도 널리 각광받고 있는데 시작은 수없이 많은 숟가락들이 의자 위를 기어 올라가는 듯한 형상으로 설치하여 마치 수많은 정자들이 난자를 향해 모려 가는듯한 느낌을 준 것이 이 작업의 효시였다.
작가는 이 설치작업의 시리즈를 통하여 의자 밑에서 의자위로 올라가기 위하여 경쟁을 하며 오르는 모습으로 설치하여 마치 돈, 명예,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아귀다툼의 내러티브를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장터사진으로 시작해 바다사진, 그리고 숟가락 조형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결국 나의 예술의 여정이었.다"며 "거기에 삶의 호흡이 있고 깨달음이 있었다. 나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자서전이라 하겠다."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설명한다.
참조
https://cafe.naver.com/kimga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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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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