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내외 한사방 회원 여러분 !
3월 한 달 동안 잠시 남았던 겨울의 흔적이 깨끗이 물러나고 봄이 시작되는 4월이 되면서 따뜻한 봄기운과 활짝 핀 꽃들이 사진인들을 반깁니다.
이제 전국 각지로 우후죽순 피어나는 여러 꽃들을 핑계 삼아 출사를 많이 다니시겠지요?
4월은 ‘April’로 ‘열린다’라는 라틴어 ‘Aperire’에서 온 것으로, ‘겨울 동안 닫혀있던 자연계의 만물이 새롭게 열린다’는 의미이며, 4월을 사랑의 달이라고도 하는데 , 그 이유는 사랑의 여신인 ‘미로의 비너스’인 ‘아프로디테(Aphrodite)’가 탄생한 달로 라틴어에서 사랑을 뜻하는 ‘아프릴리스’가 바로 4월을 의미합니다.
4월 1일 만우절을 시작으로 4월 5일 나무를 심는 식목일, 농가에서 봄 일을 시작하는 청명, 4월 6일 한식,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이어 4월 14일은 솔로들끼리 자장면을 먹는다는 블랙데이, 봄의 마지막 절기인 4월 20일 곡우까지 4월 한 달도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가 많아 정신없이 지나갈 것 같습니다.
왠지 좋은 일과 웃을 일도 많이 생길 것 같은 계절 4월, 한사방 회원 여러분들도 사랑도 많이 받으시고 사랑도 많이 하는 기쁘고 행복한 4월 보내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한사방 작품갤러리 심사위원님들을 새롭게 재편하게 된것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에 김가중 대표님과 심사숙고한 결과, 새롭게 영입된
홍찬혁(강북구), 김상용(호주), 범진석(광주), 이종휘(세종), 찬희(노원), 양정국(성북), 서진종(부산), 황광현(가천대)등 여덟분의 심사위원으로 5월부터 심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한사방 작품갤러리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심사위원님들에게는 축하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부족한 저와 함께 그 동안 심사위원으로 수고하셨던 조성철위원님, 김경선위원님, 김용암위원님, 최태희위원님, 신동현위원님, 김영훈위원, 그 동안 고생 많으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성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심사위원장 본인은 새로 영입되신 심사위원님들과 함께 한사방 작품갤러리가 더 발전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으니 회원님들도 좋은 작품들을 많이 올려 주시고, 사진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소중한 것을 나누고, 줄 수 있는 한사방 회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 래 ⇐
■ 총 311점 출품 (2024. 3. 1 ∼ 3. 31)
▪ 초대 작품 - “낭만주의” (김석은) 외 32점
▪ 우수 작품 - “남과여” (정영남) 외 86점
▪ 누드 작품 - “ COMPEERSITION” (장갑석) 외 9점
■ 심사위원
▪ 심사위원장
- 배택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 석사, 사진평론가, 미국 Stanton Univ 미술학과 (사진) 초빙교수, 서울교육대학교 사진아카데미 교수, 농협대학교 외래강사, 문체부 문화예술교육사(사진),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임이사, 자문위원, 사진아카데미 교수, 사진교육지도자, 사진촬영지도자, 전국사진강좌 강사, 전국사진심사자격자), 한국문학저작권협회 이사,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미술협회 서양화가(문화예술협력위원회 이사 역임),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 심사위원
- 홍찬혁(강북구), 김상용(호주), 범진석(광주), 이종휘(세종),
찬희(노원), 양정국(성북), 서진종(부산), 황광현(가천대)
※ 새로운 심사위원님들의 프로필을 취합해서 5월부터
기재하겠습니다.
■ 이달의 초대작품
▪ “낭만주의” 작가 : 김석은
▪ “로페스” 작가 : 서병일
▪ “사찰의 밤” 작가 : 변병윤
▪ “번뇌” 작가 : 정영남
▪ “Gaze” 작가 : 정혜정
▪ “belly dancer” 작가 : 이용만
▪ “종로3가 어르신들” 작가 : 서병일
▪ “자연이 그려 준 인상파 회화” 작가 : 김석은
▪ “강변” 작가 : 정영남
▪ “봄소식1” 작가 : 성상조
■ 작품평
사진디자인 강의할 때 ‘사진가가 관심있는 피사체를 촬영하면 되지 기하학을 생각하고 촬영해야하는가? 기하학이 왜 필요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번 달 작품평을 초대작을 중심으로 기하학을 활용해서 사진을 디자인하는 요소 중에서 모양(형태-삼각형, 사각형, 원, 다각형, 나선형)을 중심으로 설명하려 합니다.
기하학의 공간, 도형은 원래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던 것들을 고대 그리스인들이 관념을 형상화시킨 것으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을 구체적인 사물로 만든 것입니다.
사진가가 피사체안에 있는 원, 직사각형, 삼각형등을 보고 느끼고 접했을 때 그 피사체에 대한 판단은, 사진가가 지금까지 배웠거나 알고 있던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는 것으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던 추상적인 것들을 그 동안의 학습과 경험에 의해 구체적인 것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예로 이제 막 말을 배우는 ‘해살속’ 의 어린 아이에게 원, 직사각형, 삼각형의 도형을 보여주고 이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도형’ 이 무엇인지 학습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답을 못하지만, 학생때 수학을 공부를 하면서 기본 도형을 배웠다면, 도형의 속성, 공식, 면적, 부피 등 기하학적 도형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서 사물을 바라보고, 분석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공간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진에서 기하학이 필요하며, 배워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진가가 기하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세상안에 있는 공간과 그 안에 있는 사진적 요소인 피사체들의 위치, 크기, 모양, 관계를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로 ‘한옥과 아파트’ 와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신구(新舊)의 모든 건축물은 다양한 도형, 각도, 선, 면의 기하학적인 요소를 극대화해서 만들어 진것입니다.
두 번째로 기하학 도형을 바탕으로 피사체의 모양, 크기를 파악하고 보는 시각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예로 사진가는 ‘24인물2’의 키크고, 날씬하고, 이쁘고, ‘고’ 의 크고 작은 항아리는 둥근 원으로 세로 장독대 위에 가로로 배치 되어 있고, ‘반영’의 다리는 길고 수평이며, 산은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 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파악해서 사진에서 모양과 주변을 어떻게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인지 판단한 후 강렬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기하학은 2차원인 평면을 입체적인 3차원의 형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사고를 만들어 줍니다.
1월의 초대작 ‘아듀 2023’의 동대문 DDP 건축물같이 현대 예술의 추상적인 개념은 기하학에서 시작되었는데, 기하학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에서 점, 선, 면, 도형을 만들고 공간을 형성하는 것으로, 평면인 사진을 공간감, 입체감, 원근감이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 기하학은 측정, 숫자의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사진작업에서 측정, 숫자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는 사진 구도에서 선의 기울기(각도), 표면, 형태에 따른 느낌의 변화나 시선을 주제로 이끄는 리딩라인(Leading Line)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요점 정리하면 사진가가 기하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 기하학적 사물, 도형의 구조를 파악해서 세상을 바라보고 공간을 이해, 분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 사진가와 보는 관람자의 소통을 위한 도구이며,
- 시각 능력을 키워서, 3차원 사고를 만들어 주며,
- 사진 구도,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기하학적인 요소들은 지난 작품평에서 설명했듯이 선(수평선, 수직선, 곡선, 대각선), 모양(삼각형, 사각형, 원, 다각형, 나선형), 패턴(자연, 건축, 일상적인 사물들의 빛, 색상, 질감, 반복)등이 있으며, 사진가들은 기하학적 선, 모양, 패턴등을 사용해서 사진디자인 원칙인 균형, 강조, 대칭, 대비, 비율, 리듬, 통일, 조화 등의 감각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모양(형태)에서의 삼각형은 균형, 안정성, 날카로움, 위험,방향, 움직임,
사각형은 단순, 균형, 견고, 안전, 무거움, 힘, 실용, 적합성,
원은 이동, 움직임, 가벼움, 영원, 반복, 자연스러움, 무한, 조화, 완벽, 균형, 부드러움,
다각형은 강도, 구조, 미래, 무한대, 환상,
나선형은 성장, 진화, 순환, 시간, 무한, 개방, 착시등의 특징과 의미가 있습니다.
기하학적 모양(형태)에는 기본적으로 삼각형, 사각형, 원, 다각형, 나선형이 있는데, 모양(형태)은 사진에서 대비, 균형, 대칭을 만들때 사용할 수 있으며, 모양(형태)에는 이차원적인 기본 형태와 삼차원적인 정육면체, 공, 네 면이 등변으로 이루어진 피라미드등이 있는데, 이런 도형이 인공적인 현대적인 건축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자연에도 선과 도형으로 존재합니다.
기본적인 모양(형태)와 다른 기하학적 모양(형태)들은 특히 자연에서 많이 찾을수 있는데, 예를 들면 ‘낭만주의‘의 삼각형 산과 해변가의 사각형 바위, ’고‘의 원형 항아리, ’갯버들‘의 꽃, ’작업 후의 여운‘의 타원형 돌, ’고‘, ’Cat‘의 고양이 같은 동물 등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봄소식1’, ‘봄의 전령사’, ’흡입’, ‘자연이 그려 준 인상파 회화’의 나무와 ‘진달래 사랑‘의 꽃은 불규칙한 자연적 모양(형태)들이지만 관람자는 즉각 나무, 나뭇잎, 꽃으로 인식할 뿐 추상적인 모양(형태)으로 인식하지 않으며, 나무와 꽃 대한 정확한 지식이 있다면 나무와 잎을 정확하게 벚나무, 매화나무, 진달래꽃등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낭만주의’의 산과 바위, ‘흡입’의 암벽과 같은 자연 풍경의 모양(형태)들의 다양한 외각선과 ‘낭만주의’의 구름과 바다, ‘흡입’의 폭포 물줄기와 포말이 끊임없이 변하는 모양(형태)도 사진은 고정된 모양(형태)로 만들어 놓습니다.
지속적으로 변하는 모양(형태)의 외곽선들은 인간, 동물같은 살아있는 존재에서도 나타나는데, 그 모양(형태)이 하나의 고립된 모양(형태)으로 보여 지지는 않지만, 동물은 고양이, 개, 소등으로, 사람은 어린아이, 소녀, 소년, 여성 등으로 인식된 모습의 범주나 특정한 이름으로 구분됩니다.
예로 동물에는 ‘고’의 고양이, ‘주단이 깔린 바다를 잡는다’의 새등이며, 사람은 ‘진달래 사랑’. ‘로페스’의 여자와 어린아이, ‘종로3가 어르신들’의 나이든 남자, ‘로페스’의 흑인여자 등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모양(형태)의 화질은 정확하게 선택된 노출의 순간과 어떤 행위의 절정이나 결정적 순간, 사진적 시점 그리고 렌즈 초점거리 선택의 조화로 만들어지는데, 이런 조화는 사진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합니다.
관람자가 일반적인 상황에서 인식해온 삼각형, 정사각형, 직사각형의 모양(형태)은 이미지 안에서 위치에 관계없이 삼각형, 정사각형, 직사각형을 특별한 상황으로 묘사되어도 새로운 모양(형태)을 만들어내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의자가 넘어져 있거나, 고양이가 뛰어오르거나, 사람이 물구나무를 서 있는 등 모양(형태)을 번형, 왜곡시켜도 관람자는 여전히 그것들을 의자, 고양이, 사람으로 정확히 인식해서 사진가는 의도적으로 특별한 시점, 앵글, 특정 렌즈를 선택해서 사물의 디테일을 드러내거나 감춰서 어떤 사물의 모양(형태)의 인식하는 능력을 방해하거나 막으려고 시도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모양(형태)대비는 이미지 안에 있는 서로 다른 형태들의 시각적 역할을 말하는데, 모양(형태)대비는 ‘강변’의 움직이는 새의 동과 움직이지 못하는 나무의 정의 대비, 물과 나무의 밝고 어두움의 대비, ‘번뇌’의 밝기 대비, 차가움과 따뜻함의 대비등 다른 기하학적 형태들과 기하학적 형태들과 불규칙적인 형태들과 둘 혹은 그 이상의 불규칙적인 형태들 사이에 대비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