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한사방 회원 여러분!
2025념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목표, 새로운 마음가짐,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때입니다.
먼저 다사다난 했던 지난 2024년 한해동안 한사방에 보내주신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보살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 한해 이루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을 뒤돌아보기 보단 새 마음, 새 뜻, 새 희망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라며 ‘화이팅‘ 합시다!
에이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했기에 멋지고 좋은 하루, 한 달, 한 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5년 을사년의 을사는 60간지 중 42번째에 해당하는 순서로, ‘을’은 색상 중 ‘청색’을 의미하고, ‘사’는 동물 가운데 ‘뱀’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를 풀어서 해석하면 ‘푸른 뱀의 해’를 뜻하게 됩니다.
을사년에서 ‘을(乙)’은 푸른색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나무(木)’를 의미해서 생명력과 성장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뱀(巳)’은 뛰어난 통찰력과 직관력을 가진 동물로, 이 둘이 합쳐진 을사년은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을 의미한다고 해석됩니다.
2025 을사년 새해에는 건강과 바라는 모든 일이 성사되고, 한사방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년 한 해는 "아직 열어보지 않은 선물"로, 무엇이 있을지, 어떤 일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희망의 선물, 사랑의 선물입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은 "미래가 좋은 것은 그것이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했기에 멋지고 좋은 하루, 한 달, 한 해 되기를 기원하면서
“회원님들의 하루하루 풍성한 행복과 사랑으로 새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아 래 ⇐
■ 총 322점 출품 (2024. 12. 1 ∼ 12. 31)
▪ 초대 작품 - “ mirror” (이용만) 외 29점
▪ 우수 작품 - “ 안녕2024년” (정영남) 외 109점
▪ 누드 작품 - “유혹” (장이준) 외 6점
■ 심사위원
▪ 심사위원장
- 배택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 석사, 사진평론가, 미국 Stanton Univ 미술학과 (사진) 초빙교수, 건국대학교 사진아카데미 교수, 인천인하대학교·서울교육대학교·농협대학교 강사역임, 문체부 문화예술교육사(사진),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임이사, 자문위원, 사진아카데미 교수, 사진교육지도자, 사진촬영지도자, 전국사진강좌 강사, 전국사진심사자격자), 한국문학저작권협회 이사, 한국사진학회 정회원, 한국미술협회 서양화가(문화예술협력위원회 이사 역임),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 심사위원
- 홍찬혁 (목사/신학박사, 한국외대 중국어학과, 세계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백석대 아신대 교수 역임, 프리랜서 활동)
- 김상용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사, 개인전 3회, 초대 및 단체전 3회, 국제공모전Best Photo Awards 2022 Winner 1st place(Open 부문)외 9회 입상, JTBC 아티스트 ID 방송 중)
- 범진석 (사협 이사, 전국심사자격자, 한사전 초대작가, 광주시전 추천작가, 호남미전· 5.18 초대작가),
- 이종휘 (한사전 ·충남시전 추천작가, 사협 교육지도자, 교육전문위원, 드론분과 운영위원)
- 찬희 (한국외대 불어교육학과 졸업, 동 대학원 불어과 수료, 한국여성사진작가협회회원, 한국미협·대한미협 이사역임, 안산아트페어 자문위원, 국제앙드레말로협회 한국지부회원, 개인전·부스개인전·초대전12회, 단체전 다수)
- 양정국 (Martin Osner Photography School, Graduation of Fine Art Fuller Theological Seminary, Professional Photographers of America istock by getty images photographer USA 1x Professional photographer, Fantapia Museum 회원)
- 서진종 (사협 이사, 자문위원, 한사전·부산시전 초대작가, 대한불교사진가회 회장, 한사전· 전국공모전 다수 심사위원, 부산사진문화상 수상, 개인전 2회, 국내외 초대전·그룹전 200여회, 사진작업실[심상사진이야기] 운영),
- 황광현 (가천대학교 문화학부 디지털 사진 미디어 전공, 한사전 추천작가, 사협 전국 심사자격자, 사협 보도분과 부위원장 3회 역임)
■ 이달의 초대작품
▪ “mirror” 작가 : 이용만
▪ “달넘이” 작가 : 김가중
▪ “동지팥죽” 작가 : 서병일
▪ “빈의자” 작가 : 변병윤
▪ “Moon Light” 작가 : 이용만
▪ “눈 속의 홀로나무” 작가 : 성상조
▪ “밤의 질주” 작가 : 변병윤
▪ “내 마음의 유토피아 ” 작가 : 김가중
▪ “117년만의 외출” 작가 : 임윤식
▪ “노박덩굴” 작가 : 이강효
■ 작품평
지난달에 이어서 이번 달은 프레임의 근대와 현대의 변화를 초대작과 우수작을 중심으로 살펴보면서 작품평을 하겠습니다.
우선 사진사의 문법·기호적 측면에서 본 프레임의 변화는 사진사에서 1950년대를 기점으로 해서 이전을 modernism 사진(근대 사진), 이후를 contemporary 사진 (현대사진)으로 분류합니다.
Modern과 Contemporary의 차이를 예술사와 미술사는 근대, 현대의 뉘앙스의 차이를 매우 심하게 보는데, 1950년대를 기점으로 이전을 모던니즘, 근대 이후인 컨템포러리를 현대, 동시대 라고 규정합니다.
예로 어느 나라나 그 나라의 미술관, 박물관을 규정할 때 영문 표기를 MOCA, MOMA로 구별하는데, 미국의 경우 LA미술관을 LA Museum of Contemporary Art(LA MOCA), 뉴욕미술관을 New York Museum of Modern Art(New York MOMA)라고 표기합니다.
이때 C(Contemporary)냐 M(Modern)이냐의 기준은 그 미술관의 컬렉션과 주된 전시가 50년대 이후 전시를 많이 하느냐 50년대 이전의 전시를 많이 하느냐로 나눕니다.
그러면 이런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립현대미술관의 영문표기가 Modern일까, Contemporary일까를 확인해 보면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MMCA)로 MOCA냐 MOMA로 분리된 것이 MMCA표기 된 것은 미술관의 컬렉션과 주된 전시가 50년대 이전과 50년대 이후가 같이 공존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왜 Modern과 Contemporary를 50년대를 중심으로 나누었냐면, 1950년대 이전의 프레임 개념은 보수적, 전통적, 폐쇄적으로 프레임 안에 안정된 구도를 잡은 후 초점 · 노출 정확하게 맞추는 결정적 사진이 원칙이었지만,
1950년대 이후의 프레임의 개념은 샤프니스와 디테일, 균형적인 전경, 중경, 원경을 맞추는 정확과 안정을 맞추는 방식을 버리고 입자가 거칠고 노출, 구도, 포커스를 제대로 맞추지 않았고, 사진이 흔들리거나 오브제가 프레임 가장자리로 밀려나고, 앵글 또한 광각렌즈에 의해서 원근감이 왜곡된 새로운 방식의 사진들을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즉 ‘쉼’, ‘秋色’, ‘눈 속의 홀로나무’과 같은 Modern 사진은 초점·노출을 정확하게 맞추고, 수평선, 지평선이 틀어지지 않고, 기울어지 않게 수평 맞추고, 프레임 안에 안정되게 구도를 잡고, 우수작의 ‘동상이몽’, ‘서울 연말연시···풍경’과 같이 인물의 경우 팔 · 다리 · 머리가 잘려서 프레임밖으로 나가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엄격 프레임 조형의 결정적 사진의 원칙이었으며, 이렇게 찍은 사진만이 좋은 사진으로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1950년대 이전의 결정적 순간이 1955년 이후 로버트 프랭크의 Contemporary가 출현하면서 또 다른 프레임의 시대로 전환되었는데, 프레임 문법과 기호의 핵심적인 요소가 까르띠에 브레송의 프레임 방식과 로버트 프랭크의 프레임 방식은 완전히 달랐는데, ‘연말! 거리의 악사’, ‘달넘이’와 같이 초점, 노출, 프레임 구성으로부터 자유를 선언, 해체하면서 카메라만 잡으면 초점, 노출을 정확하게 맞추고, 프레임 안에 안정되게 구도를 잡는 것에서 초점, 노출, 프레임을 맞추지 않으면 어떠냐는 새로운 컨템포러리 현대사진 작업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면 현대에 사는 사진가가 현재의 것을 대상으로 촬영했다고 해서 현대 사진이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데, 현재에 찍은 사진이라도 현대적 의식없이는 모두 현대사진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사진에는 현대성(현대 사회)이 들어있어야 하는데, 현대성이라고 하는 것은 사진에 시대성과 자율성이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시대성은 내용적인 측면으로 작가가 전달하려는 사상·감정을 오브제에 담아서 테마, 메시지로 표현하되 그 안에는 현·동시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야 하며,
자율성은 형식적인 측면으로 나만의 독창적이고 창조성이 있는 형식으로, 구성, 프레임, 각종 촬영, 인화방법등 나만의 기술적인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현대사진 출발의 근거는 현대성인 현·동시대의 이야기를 타깃(target)으로 해서 사진가만의 자유로운 내용과 형식의 자율성을 추구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사진의 대상들 중에 어떤 사진을 찍을 것인가? 가 문제로, 그것은 그 시대의 가장 우선순위의 사진적 의미가 부여된 사태·사건을 선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의 사태·사건은 특별한 정치 경제, 사회등 거시적인 공적 역사보다는, 개인의 문화, 일상의 삶 등 사적 화제 · 이슈 · 이야기중에 오늘의 현대성이 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태가 일어나서 대상들이 서로 부딪쳐서 액션이 일어나면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태 심각성이 경하고 중하고, 의미의 크고 작음으로 우열을 결정해서 가장 큰 사태 · 사건을 사진의 대상으로 결정해서, 촬영하면 됩니다.
그것은 무의 예술인 타 예술은 의미 부여가 주체자에게 절대적이므로, 제목을 정하지 않으면 작업이 않되는데 반하여,
사진의 의미 부여는 사진가가 아니라 그 시대의 사태가 결정하는데, 그 이유는 사진은 이미 오브제가 세상에 나와 있는 유의 예술로 사진가의 의지에 반하게 사태가 강하게 작용하므로, 제목을 정하지 않고 컨셉없이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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