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 김동진
2011-02-10
19: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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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입니다.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부분입니다. 사진의 분야는 일반사진과 실제보다 과장된 사진의 구분이 필요하며 그러한 구분이 확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포토샵의 각종 필터나 리터칭 기능을 이용한 후과정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창작물을 만드는 디지탈아트(컴퓨터 그래픽) 분야는 새로운 한 분야로 정립이 될 것이며 일반 사진 또한 그러한 창작물과 달리 한 분야가 될 것입니다. 같은 사진이라는 기준으로 함께 올리는 것도 좋고 디지탈 아트라는 게시판을 따로이 만들어 평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물은 과장된 후과정을 거친 작품이 좋겠지만 완성도와 창작성, 신선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 보면 많은 그러한 창작물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전시회에도 그러한 작품들을 많이 다루고 있고 그렇게 하시는 작가분들도 상당히 많은 듯 합니다. 한국사진방송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고, 이미 사진학 강의에도 이러한 합성 창작물을 소개하고 작품도 함께 실고 있습니다. 책에서의 작품과 비슷한 느낌의 작품들이 한국 사진방송에도 올려져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고 맞춰 가는 것은 맞지만 이젠 전문작가이고 아니고를 떠나 모두가 다 합성이나 과장된 후가공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표현합니다. 그러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누구의 전유물이 아닌것입니다. 필름시절에는 되었고 디지탈시대에는 안되는 그러한 것이 아니라 이젠 누구나가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면 거기에 맞는 룰을 만들고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아날로그 시대의 사진은 선구자들의 개척으로 그 분들의 업적을 평가하고 이미 그 분들의 가치는 그분들의 사진으로 평가되었으니 그렇게 평가하면 됩니다. 이미 사진을 개척한 그분들을 폄하 하거나 낮추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그분들은 사진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분들입니다. 창작은 자유이고 창작은 무한하기에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어야 하며 우리 한국사진방송에서도 그러한 기준은 마련할 필요가 있고 논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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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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