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유난히 추웠던 겨울은 지나가고
초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회우님들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날로 발전하는 우리 방송의 모습을 보며
고맙다는 인사를 정중하게 드리고 싶어지는군요.
이제 추위에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희망의 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아래와 같이 심사결과를 보고 드립니다.
- 초대작품 - "[연작] 인연" (김종성) 외 60점
- 우수자유작품 - "스테파노 김수환 추기경 선종" (서병일) 외 114점
- 우수누드작품 - "그녀의 눈빛" (장이준) 외 10점
이상입니다.
다음 작품심사는 3월 8일(화) 입니다.
심사에 참여하여 주신 위원 명단
김가중 - 한국사진방송 사장 / 산영사진연구회 고문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권순일 - 한국사협 촬영지도위원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작품평>
이번 심사에 있어 힘들었던 부분은
126점의 우수작품에서 초대작품 선정 과정이었습니다.
좋은 작품들이 많아 여러번 심사를 거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전보다 많은 사진을 선정(61점)했음에도,
전 같으면 선정되었을 작품들이 일부이긴 하나
아깝게 탈락해 아위움을 남겼습니다.
처음으로 박현찬 작가께서 6점의 작품이 초대작품에 선정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나는 사이보그이다> 문상출
'사이보그' 같은 모던한 사진은 우리 갤러리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작품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것은 상상력인데
작가의 통찰력이 돋보이는군요.
현실의 재현도 기록도 결정적 순간도 없는,
종래의 표현 한계를 넘어 확장된 표현 영역이라 할
언어 밖의 세계를 시각적 영상으로 잘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작가들이 뚜렷한 의식도 없이 현대적 특성의 사진들을
흉내 내거나 모방하는 일은 피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다른 두 작품도 좋습니다.
특히 '방황하는 젊음'은 판타지가, 몽환적 분위기에
신비감 마져 감도는 감성적 작품으로 아름답습니다.
<나는 사이보그이다> 작가 문상출
<방황하는 젊음> 작가 문상출
<카인과 아벨> 작가 문상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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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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