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맛비에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장마가 끝나지 않아 아직은 안심할 상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피해 없도록 각별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후텁지근한 더위에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여름 잘 보내세요.
안녕히 계십시요.
* 최철수 작가께서는 "달맞이고개"를 비롯
무려 15점이란 많은 작품을 초대작품에 올리셨습니다.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래와 같이 심사결과를 보고 드립니다.
- 초 대 작 품 - "후투티의 양육" (임재선) 외 63점
- 우수자유작품 - "꿩잡는 매의 눈" (ifotog) 외 136점
- 우수누드작품 - "탈출" (김동진) 외 12점
이상입니다.
다음 작품심사는 7월 19일(화) 입니다.
심사에 참여하여 주신 위원 명단
김가중 - 한국사진방송 사장 / 산영사진연구회 고문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정양진 - 한국사협회원 / 야생화 사진가
권순일 - 한국사협 촬영지도위원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작 품 평>
같은 반찬만 계속 먹다보면 물리게 되듯이
그사진이 그사진인 사진만 계속보다보면 식상하게 마련입니다.
같은 사진, 비슷한 사진, 남의 것을 모방한 사진들이
우리 갤러리에는 너무 많습니다.
우리들은 작품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만
과연 작품이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창작이란 말이 됩니다.
창작은 이세상에 없는 것을 새로 만들어 내는 작업이라 하겠습니다.
남들이 이미 여러번 찍은 것일지라도
새롭게 접근하여 (또는 새로운 각도에서) 새로운 의미로 해석하고
새로운 느낌으로 담아낸다면 그게 바로 창조적 사진이 되겠습니다.
창조적 사진을 만들어 내려면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부터 과감하게 떨쳐내야 할 것입니다.
덧붙임 - 초대작품, 우수작품에 이미 선정되었는 데도
같은 사진을 또다시 올리는 작가들이 계십니다.
잘 모르고 올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한두건이 아니기에 말씀드립니다.
같은 사진을 찾아내기위해 수많은 사진을 뒤적이고 뒤적이다 보니
눈은 침침하고 아프고... ㅠ.ㅠ
그리고 초대작품에 너무 집착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선정되지 않은 사진들 가운데도
나름대로 가치를 지닌 사진들이 많습니다.
혹여 무리하는 회우님들이 계시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한말씀 드립니다.
<후투티의 양육> 임 재 선
새 사진가들은 단 몇초간 사진을 찍기위해
몇시간을 아니 하루종일 몸을 숨기고 위장해 가면서
인내력과 열정으로 촬영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겨울엔 추위에 떨고 여름엔 땀으로 온몸을 적셔가면서...
그동안 이 갤러리에서 자주 보아온 후투티 사진이긴 합니다만
이 작품은 빠른 셔터와 순간포착으로 잡아낸 빼어난 걸작이라 하겠습니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동식물들의 야생세계, 자연의 경이로움과
지구생태계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후투티의 양육> 작가 임 재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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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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