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자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사무실에서 몇분과 토론을 하였는데, 명색이 방송인데... 하신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방송 이전에 현실과 입장을 선두에 두어야 된다고 봅니다.
저희 방송 설립시 전문가들과 첨예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동아일보, 케이비에스 넘어가야 된다고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누가? 내가 합니다. 혼자서? 혼자서 충분합니다. 혼자서 안돼 우리는 생초보, 아마츄어 기자로 갈거야... (전문가들 다 빠진 이유)
또 충분히 교육 시켜서 기사올리도록 하여야 된다는 의견도 많았죠, 그런데 어느 세월에? 한국사진방송 망하고 나서? (그리고 교육한다고 달라질까요? 이 나이에....그냥 무대뽀로 방송 연 이유)
우리 방송을 위 안대로 하려면 신문방송학과 나온 인재들 시험봐서 뽑아야죠. 그걸 원합니까? 그렇게 하면 100년이 넘은 조선, 동아, 케이비에스 넘어갑니까? 그렇게 해서 넘어가면 거기에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그런 방송 신문은 일방향입니다. 그냥 전문기사 올려두고 와서 봐라, 그리고 돈내라입니다.
그러나 저희방송은 쌍방향입니다. 같이 즐기는 겁니다. 우리 피부에 닿는 기사쓰고 그것 함께 즐기는겁니다. 함께 즐기는데 무슨 철자법이 필요하고 마춤법이 필요합니까? 그것 따지면 저희 방송 단 한건의 기사도 올라 올수가 없습니다.
어르신들은 수십년전에 배운 국어인데 지금의 맞춤법하고 맞을수도 없고, 맞출수도 없습니다. 전화번호 8개도 찍지못하여 적어서 보고찍는 머리가지고 뭘 공부를 해요, 또 젊은이들은 인터넷 문화와 용어에 익숙하여 있는데 고리타분하게 국어맞춤법 얘기하면 골동품 냄새 납니다.
저는 제발 인터넷 용어로 기사 좀 올려 주었으면 하고 바라고있습니다. 젊게 가고 싶어서요, 동아일보도 요즈음 머릿글부터 신용어로, 자극적인 용어로 제목 많이 달더군요. 시대적 추이이고 현실에 입각하여 입장에 따라 가는겁니다.
기사쓰기 점점 두렵게 만들고, 점점 어렵게 만들지 맙시다!
누구나 편하게 쓰십시다. 형식, 격식 과감하게 부수어 나가십시다.
말과 글은 통하면 됩니다.
쓰십시요 마구마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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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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