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에 묻혀진 수몰마을을 찾아서
수십년 만에 도래한 가뭄으로 온 나라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강물이 마르고 호수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댐을 만들면서 수몰된 마을들이 수십년 만에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낸 곳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충주댐의 상류마을 상천도 그런 곳인데 아마도 지금쯤 용궁 속에 머물다 물위로 나와 굉장히 색다른 풍광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이 번 이 가뭄이 언제까지 계속될는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상당기간 더욱 메말라 땅거죽이 갈라지고 진흙으로 코팅된 마을의 모습이 점점 수면위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정보 좀 주시고 한번 촬영을 잡아 보는 것도 의미가 잇을 것 같습니다.
의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촬영을 떠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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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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