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이 힘들다고요? 천만에요? 힘들면 안 되죠.
천만 뜻밖에도
‘名山秀水之旅 人體藝術 黃山‘ 프로젝트에 동참을 하고 싶은데 황산산행이 겁나서 포기한다는 분이 의외로 많더군요.
일반적인 여행에서 황산산행은 정말로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고 하더군요. 풍경께나 찍고 나름 산행에 자신 있다는 분도 황산이라면 절레절레 흔들더군요. 일반적으로 풍경촬영은 한 컷만 제대로 만나면 된다는 식의 일념으로 악으로 깡으로 산을 오르고 산에서 죽기 살기로 상황이 전개 될 때까지 기다리고 위험한곳도 불사하고 암벽을 탑니다.
하지만 이번 저희가 진행하는 황산프로젝트는 누드 촬영입니다. 그러한 풍경촬영과는 전혀 다른 개념이고 사진의 이념과 목적 자체가 아예 다릅니다. 풍경처럼 악과 깡의 체력전으론 책을 내거나 전시회를 열만큼의 촬영을 해 낼 수가 없습니다. 특히 그러한 방식으로 하면 누드모델이 먼저 자빠져버리고 말겁니다. 따라서 이번 황산촬영에서 체력이 달린다는 생각을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산행, 하면 누구보다도 하위그룹인 김영희 작가나 박정숙 작가가 동참한 한 것은 체력을 무모하게 사용할 일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황산에 시간은 단 하루이고 그것도 케이블카를 타고 중국최고급산상호텔에 머물면서 촬영하므로 굉장히 럭셔리한 촬영입니다. 나머지는 고휘주의 중국역사와 누드를 주로 카메라에 담게 됩니다.
이번 황산 프로젝트는 한국사진방송의 40년 축적된 모든 예술혼이 깡그리 집약되는 중요한 기획입니다. 따라서 황산에서 촬영한 작품만으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황산이 첨병역할을 맡게 될 것이고 중국의 古徽州와 황산시가 그 뒷 배경이 되므로 어쩌면 사진사상 전무후무한 일도 충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번에야 말로 필생을 걸고 작업해온 작품들의 대표작들을 황산작품을 앞세워 발표해 보려고 합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고 제 작품을 그냥 프로모션 하는 데는 많은 난관이 있어서 그동안 망설여왔던것인데 이번이 그 호기회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황산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 김학출 김영희 샘님 외엔 엄청난 행운이라고 봅니다. 그 두 분은 이미 오래전부터 필자의모든 프로젝트를 서포터를 해 오셨고 특히 김학출 선생님은 김가중의 모든 해외 프로젝트에 동반자로서 둘이서 주로 그 무지막지한 일을 다 해내었습니다. 정말
뼈다귀가 억세고 성깔 있는 색다른 작품들과 빅 이슈가 넘치는 작품들은 프로모션이 되는 순간 무슨 일인가 터지겠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성공을 못했고 아예 엄두도 내 보지 못했지만 이번엔 어떨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때입니다.
아무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촬영대원들께선 기대하셔도 될 것 같고 향후 한국사진방송이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최상위에서 활약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주지하시다시피 한국사진방송의 중요 이념과 목표는 예술작품의 가치창출에 있고 모든 방향과 초점이 그 쪽으로 맞추어져 있습니다. 필자의 살아생전 다 이루어 놓을지는 미지수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예술품과 진정한 작가들(사진도 포함)은 한국사진방송에서 다 관장을 하게 될 것이고 전 세계에 연결되는 대한민국의 예술창구인 에이전트는 사진방송이 결국은 해내게 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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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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