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황산! 황산!
황산!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중국 최고의 명산! 결코 허명이 아니었더군요.
산으로 그토록 큰 감명을 받아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함께 해주신 울 황산촬영대원님들께 크나큰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아낌없는 협조와 세심한 배려가 없었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쾌거였을것입니다. 비록 우중출사로 심적 육체적으로 고통은 심했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여러분들의 사진운치(?)가 연일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촬영엔 전혀 지장 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유경석 여행총괄 단장님의 세심한 뒤치다꺼리로 무지 위험하고 무모한 계획이었음에도 매시간 매초가 너털웃음과 미소가 넘치는 재미있는 여행이 된 것이 확실합니다. 이 여행을 위하여 한국 측 가이드 우 실장님 중국 측 여행사 담당 임원님과 가이드 그리고 운저기사님도 혼신의 힘을 다하여 하루도 쉬지 않고 옆에서 수행을 하며 촬영을 도와주셔서 한 치의 차질 없이 풍경과 다큐 그리고 인체예술까지 멋지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단지 오랜만에 연출하는 제 연출력이 떨어져 2% 모자란 부분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와호장룡 대나무 숲에서 연막탄을 터트리지 못 한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을 것 같고 현란한 색채미학 페인팅 퍼포먼스에서 좀더 시간을 할애하여 더 다양한 포즈와 배경을 처리했어야 되는데 급히 마무리한 것도 큰 실책이었습니다. 수영신을 촬영하려고 엄청 별렸는데 끝내 촬영하지 못 한 것도 큰 아쉬움입니다. 제가 조금만 머리가 더 돌았어도 충분히 가능했던 일들이었기에 더욱 아쉽습니다. 우리의 글래머 승혜 씨의 고생도 치하하겠습니다.
우중에서도 하루 동 안 황산의 비경들을 엿 볼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행운이었습니다. 황산촬영대원 사진운치(?) 파이팅!!!!
* 황산은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될 명산이더군요. 이글을 보신 독자들께서도 기회가 되시면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 작품들은 정리 되는대로 한점한점 연재를 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책으로 전시로 영원한 예술로 승화시켜 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목
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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