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에 서울역에서 서부역 청파동 산꼭대기 마을을 돌아 남산 중턱을 휘돌아 남산 둘레길을 걷다보니
옛날 중앙정보부 남산 분관을 만나게 되더군요. 지금은 유스호스텔과 예술가들 지원 본부와 서울시 별관으로 쓰이고 있는데....
그 건물 옥상에 올라가려고 어느방에 들어가서 옥상 쇠떼를 달라고 요구하다보니 의자에 걸려 잇는 잠바들에 서울시 사법경찰 어쩌고....쓰여 있더군요.
쇠떼고 나발이고 재빨리 도망쳐 나왔는데 오늘 아침 그곳의 높은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네요.
알고 보니 거기 젤 높은분이 우리회원이고 문래동에 있다가 이곳으로 부임하신지 얼마 안되었고 제가 그 곳에 들어 갔을때 마침 자신의 방에 계셨던던 모양이던데....아이고 아까워라 ....
그리고 그분 명사들이 뽑은 대한민국 작가작품에 당선도 되셨는데....
아무튼 시디도 가져다 줄겸 한번 그쪽으로 촬영스케줄을 잡아봐야 될까봐요.
신년 첫번째 촬영을 금상이 두개나 나왔던 삼선교에서 하려고 했는데 뒤로 미루고 남산 한옥마을에서 출발하여 그 건물 옥상을 거쳐 굴다리를 지난 에술가 지원센터와 유스호스텔 그리고 남산 둘레길을 따라 국립극장과 장충단 공원까지 걸어면 멋진 코스가 될것 같네요.
그분 방에 가서 커피 한잔씩 얻어 먹고요....
제목
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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