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있고 격식 있는 획기적인 전시회도 가능
어제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께서 환상선눈꽃열차를 타셨는데 취재를 겸한 2월19일(일) 한국사진방송전용 눈꽃 사진여행의 예비답사촬영을 겸한 동승을 하게 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멋 진 전시회를 열어보아도 좋을 것이란 말씀을 하셨는데 이때까지만 하여도 뭐 머리 아프게 전시회까지.... 하는 생각이 필자의 지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함께 동승하신 백승범(수원여대교수),배택수(스탠턴대교수),배병수(서울시청사진가회지도교수),황숙정(한국여성사진가협회장),김영재(장터사진가회리더),김한정(한사방작품연구소장),김재완(영상사진연구소부소장),찬희(월간지편집장,)박덕적(교원사진가회리더)보미(사협보도분과) 님과 좋은 작품만 확보한다면 사진인들 끼리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그저 그런 전시회가 아닌 획기적인 규모의 전시회가 이루어 질수도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충 나온 아이디어는 코레일사진전용선을 운행하여 촬영한 작품들 일부와 이때 참여하신 작가님들의 고유세계의 작품들을 모아 두 가지 테마의 전시회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발상입니다. 즉 코레일눈꽃열차 작품과 작가들이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이룩한 자신만의 고유작품세계를 잘 구성한다면 작품의 수준과 규모 면에서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전시회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매일 수많은 사진인 들이 수도 없이 많은 전시회를 어디에선가 열고 있지만 그저 그렇다는 표현이상의 전시회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하지만 뒤에서 밀어 주는 뒷심(?)만 있다면 이번에 조심스럽게 타진되고 있는 전시회 기획은 문화예술계와 정치계 경제계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 획기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 이날 모인 몇 분 사진인들의 의견들이었습니다.
아무튼 어제 열차 안에서의 작은 모임에서 시작된 얘기지만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두드려 보려고 합니다. 이번 한국사진방송 전용 눈꽃촬영에 참가하시는 사진가들은 어쩌면 행운이 따를는지도 모르겠네요.
제목
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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