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중 대표님 !
한국사진방송의 위상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눈꽃열차를 통째로 전세 내 운행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매주 화요모임에 참석하는 회화동사무실은 발 들여 놓을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김한정 소장님의 포토샵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김가중 대표가 변하지 않으면 한국사진방송의 미래는 없다”는 독설을 토해내고 있는 올곧은 사람도 있었다. 변하기를 원하는 식구들의 요청에 굴복한 것인가 아니면 중론을 존중한 것인가 어찌됐던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틀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둬야 할 것입니다.
버스타고 국회에 들어가 기사 올리는 정치부 기자들 너무 고맙지 않습니까? 언젠가 그분들에게 “그래도 당신들이 한국사진방송의 체면을 살리고 있다.”는 말로 격려는 했지만 말입니다. 간혹 오 탈자가 생겨 문제는 되고 있지만 조 중 동에 뒤떨어지지 않고 짜임새 있고 간결한 기사 정말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고유가 시대의 현실에서 먼 거리를 달려가 취재하여 기사 쓰는 기자들이 있습니다. 또 식구들을 위해 자기만의 사진세계를 아무런 대가도 없이 가르치는 김한정 소장님의 훌륭한 강의는 혜화동 사무실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고 있습니다.
김가중 대표님 !
변하신 김에 조금만 더 변하시지요.
1. 자유작품에 올라온 사진은 반드시 유료 회원에 한하여 심사해 주고,
2. 사이트에 들어 온 광고비도 조금 받으시고,
3. 년 회비 5만원으로 인상하여,
4. 정치부기자님들 버스비라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야생화 촬영단 구성원은 반드시 유료회원으로 한다는 것 또한 그와 같은 뜻이 있습니다.
물론 그분들이 돈을 바라고 뛰는 건 아닐 것이라서 자칫 자존심을 건드릴 수 있어 조심스러우나 그러한 시스템의 구축이 광고와 기타 수입을 요구하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국사진방송 식구들 !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합시다.
야생화 사진가 정양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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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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