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봄의 정취를 제때에 느껴보지도 못하고
봄날은 이대로 속절없이 가는가 봅니다.
봄은 머물지 않고 가버리는 것이지만
올봄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보내는 것 같습니다.
한 편의 시 같고 아름다운 노랫말을 가진
'봄날은 간다'라는 제목의 노래를
회원님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1953년에 발표한 백설희의 이 노래는
특히 문인들이 좋아하는 시대를 초월한 명곡으로서
지금도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서 부르고 있었습니다.
내일(31일)은 돌풍,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곳곳에 내릴 모양입니다.
외출하시려면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래 사진은 바람불던 날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2011년 5월 13일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