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탄자리 누드아트 (화요 작품 감상회)
인간의 가장 무모한 행위중 하나가 전쟁일 것입니다. 잘난 누군가가 일으킨 이 행위엔 수많은 사람들과 기타 생명체가 초토화되는 엄청난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 사단을 참상 혹은 참화라고 하는데 이번 강원 고성 속초일대 대형 산불현장도 이 단어를 사용할 만한 일입니다.
지난 4월27일 화재현장을 버스로 돌아보려고 기획했으나 많은 이들이 우려를 하여 버스를 취소하였는데 그래도 근 20여분의 작가들이 현장으로 달려와 함께 연출도 하고 다큐도 하여 이 참상을 리얼하게 기록하였습니다. 예술가로서 이러한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실상을 보고나면 누구라도 이 참화를 모티브로 자신고유의 예술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봅니다.
결국 외국에서 사진을 익히고 들어온 한 유력 작가가 이 참화의 현장을 예술로 승화하여 해외 유수의 아트 페어 등에서 전시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세워 촬영에 돌입하였습니다. 필자 역시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필자의 작품성향은 모든 창작행위를 공개로 하는 특이한 퍼포먼스 형 예술가다 보니 준비기간이 긴데 비하여 개인이 신속하게 준비하면 바로 촬영에 돌입하게 됩니다.
1차 다큐촬영 1주일만인 5월4일(토) 양재명 작가와 필자는 강원도 현장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오롯이 예술에 대한 열정과 일념으로 창작에 전념하여 역사상 유일무이한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기획 주관 주최 연출 감독: 양재명 작가
시다바리: 김가중
* 시사회 및 페인팅드로잉 촬영 구상
강원도 고성 속초 대화재 참상 다큐촬영 1차 다큐, 2차 누드아트 작품시사회 및 페인팅 퍼포먼스 구상회의를 5월7일 (오후6시)한국사진방송 화요교육 날 합니다.
현재복안으론 향후 모든 프로그램을 소수정예화로 바꿔 마음 맞는 작가들끼리 뭉쳐 길이 남을 예술품을 창작하여 전시회 책 발간 등의 한 차원 높은 예술 활동을 전개해보려고 구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