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사막에 가보셨는지요?
꿈에 그리던 장소이더군요. 김용규 원장님 김재완, 이용만 기자와 셋이서 둘러본 신두리의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은 판타스틱 이란 말 외엔 표현 불가능할 정도로 정말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전화위복! 청포대에서의 촬영을 급히 신두리 해변으로 바꾼 것은 신의 가호가 있었음을 절절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해변에 맞닿아 있는 [바다와 사구]란 펜션 겸 카페를 세내어 수백대를 주차 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은 물론 촬영협조에다 숙박 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펜션은 유명한 신두리 사막과도 인접하여 사막(사구)의 언덕을 올라 볼 수 있는 진귀한 경험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숙박 시설을 빌렸으므로 하룻밤 쉬시면서 썰물때엔 촬영은 물론 이 지방의 특산물인 골뱅이를 한바구니 잡아 볼 수 있는 꿈같은 휴가도 즐길 수 있습니다.(승봉도에서의 경험인데 어두운 밤 물 빠진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플래시를 비추면서 무언가를 줍더군요. 아이주먹 만한 골뱅이들이 모래위에 기어 다니고 있어 주워 바구니에 담으면 되죠.)
이번에 빌린 방은 이 펜션 꼭대기인데 창문 바로 아래로 신두리 해변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니 김승수 기자님 앙각촬영하시겠다는 30만원 짜리 사다리차는 안 빌려도 될 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이번 신두리 사막은 그곳을 가보는 것만으로도 꿈결 같은 추억으로 아련히 남을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들만 꿈결같은 이런 행복을 누리시면 안되니 주변에 널리 권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신두리의 몽환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몽환의 바다에 말달리고]에 널리 초대를 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특전 :
주차비, 숙박비, 썰물의 바다에서 건져내는 골뱅이, 흑돼지 찌개의 럭셔리 저녁과 꽃향기 짙은 태안 다알리아 축제장의 입장료와 점심까지 깡그리 무료.(태안 다알리아 꽃 축제장 무료입장과 점심 제공 받으시려면 후문 매표소로 오셔서 한사방 스탭들에게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내일 쯤 신두레 답사 촬영한 동영상과 태안 다알리아 꽃 축제장 촬영 동영상 정리하여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루 만에 많은 일을 처리하느라 굉장히 피곤하지만 신두리의 아름다운 풍광에 취한 마음은 꿈속같이 달콤한 하루였습니다.
* 이 팬션 옥상에서 내려다 본 사진
신두리 사구(조성공사중이지만 들어가 촬영이 가능함니다.)펜션 옥상에서
해변과 맞닿아 있는 우리들의 아지트 바다와 사구 팬션
* 환상적인 신두리를 자랑하고픈 마음에 급히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