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6월 대한민국사진대전 심사가 끝난직후 사협과 제홈페이지에 썼던 글입니다.
이글로 전국의 많은사진인들에게 용기있다는 격려와 지원을 받았으며,
무엇이 구린지 제발 글좀 내려달라고 부탁하는 인간들도 있었지요, 이글을 쓴지 불과 일년도
안되어 우려했던일이 터졌으니 답답한 심정으로 글을 옮겨봅니다.
"대한민국사진대전" 일명 "한사전"이라고 불리우는 대한민국최고의 사진공모전이다.
아마츄어사진동호인들에게는 작가가되는 등용문으로,작가협회회원들에게는 명예와
국전초대작가,각종공모전의 심사위원이되는 점수취득의 수단으로 매년 사진계 최고의
축제처럼 개최되고있다.
그런데 한해도 조용히 넘어가는법이 없더니 금년에도 결국 사협측에서 대형사고를 치고말았다.
완전초보수준의 어설픈 포토샵처리를 하여 하자가 눈에 뻔히 보이는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되어
온국민의 비웃음을 사고있는 것이다.
그러면 대한민국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한사전의 심사위원들은 과연 어떤분 들인가?
전원이 초보자로 구성이 되었나?,늙어서 포토샵을 모른다하더라도 사진자체에 리터칭 하자가
명백히 드러나있는 이런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한 그분들의 의도는 과연 무엇인가?
실수라고? 심사위원 9명 전원이 실수를 했단 말인가?
말도되지않는 소리다, 그러면 결론은 뻔한것이 아닌가.
아마츄어 사진인들이 사협을 보는눈은 평소에도 곱지않다. 그저 늙은이들의 집단으로 바라볼뿐,
어느분야나 마찬가지로 신학문이 나오면 지도층에서 먼저 공부를해서 후진을 끌어줘야 되는데,
사협은 디지털이 일반화,대중화된지 10년이나 지났건만 아직 디지털의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전국사진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위촉이 되고 있으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말도 안되는 사진으로 대상,금상을 타는 출품자들이 그 점수를 쌓아서 나중에
또 심사위원이되는 그런 한심한 단체가 대한민국사진계를 이끌어갈 자격이 있을까?
참담한 심정으로 이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의 회원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후배들을 양성해 왔으며, 지금도 여러계층의 사진동호인들을 상대로 사진강좌를 하고,
사진동호회를 운영하며 사진계의 꿈나무들을 키우고있는 사람이지만,
사협회원이 되고나서도 대한민국사진대전에 한번도 출품을 한적이 없다.
진작부터 사협내의 일부,"그들만의 리그"라는 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이제 어디가서 사협회원이라고 명함을 내미는것도 창피스럽지 않은가,....
사협집행부는 제발 좀 각성하자, 제발 좀 깨끗하게 살자.
사협회원으로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에게 건의한다.
"사협회원이라는 신분으로 어디가서 대접은 못 받더라도 최소한 망신은 당하지않는 그런 협회를
만들어 달라고" |
제목
한백/김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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