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 착한대장
2012-12-02
22: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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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후레쉬, 애잔한 음악이 어우러져 가슴을 후려팝니다.
2면적인 정적사진만으로는 결코 느낄수 없는 분야입니다.
좋은 작품, 즐겁게 감상합니다.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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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김대식
2012-12-03
0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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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t49님.. 좋은 호평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업무 중에 짬을 내 가끔씩 취미 삼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어설프답니다.
본문 詩의 글씨체와 색깔을 다시 한번 바꿔보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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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보다도 더 하~얀 첫눈이 하염없이 소복소복 내리던 어느 날..
웃을라치면 금새 하얗게 드러나는 덧니와 도톰한 입술에 검은 긴 머리,
유난히도 큰 두 눈망울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그녀는
곧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날거라고 이야기 했었죠.
하얀 눈이 그렇게도 많이 내린 적은 없었습니다.
우린 소담스럽게 쌓이는 하얀 눈을 밟으며 손가락에,
그리고 입술에 뜨겁게 맹세 했었죠..
"다시 돌아오겠다고, 이세상 끝까지 사랑한다고"
그동안 연락은 편지와 전화로 진한 그리움을 서로 달래곤 했었죠.
그러기를 한 2년.. 갑자기 연락이 없었지요.
그러다가 잘 아는 지인으로부터 그녀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미 오하이오주에 있는 어느 도시에서
사업가인 재미교포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동안 눈물로, 마음이 몹시 괴롭고 아펐지만 그녀의 행복을 빌어주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흰 눈이 하염없이 내릴 때면
그녀가 예쁘게 짜주었던 하얀 털장갑에 깍지를 끼고
숲속으로 난 하얀 오솔길을 서로 정답게 거닐며 사랑을 적시던,
그녀와의 그리운 옛추억이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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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착한대장
2012-12-03
0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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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_greennews님,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하긴 어떤 추억이 있는 사람만이 이와같은 아름다운 작품을 쓰고 또 느낄수도 있겠지요.
추억이 없는 사람은 아름다운 감정도, 작품도 없는것 같아요.
예를든다면, 우리방송의 "김승ㅅ, 이성ㄴ, 윤ㅇㅁ" 같은 분들.
집나온 여자들을 대상으로 후려치는 에로스적 사랑만을 추구하느라
위와 같은 작품에 대헤 아름답게 느끼지도 못할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이를 느꼈다면, 위 작품에 대한 "댓글"이 있었야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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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정양진
2012-12-03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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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기자님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눈 내리는 아름다운 추억처럼 밖에는 눈이 내릴 것 같습니다. 움직이는 화면의 구성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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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정태만
2012-12-03
14: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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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좋아하는 노래와.
아름다운 영상 감사합니다.
왠지` 좋으일이 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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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정양진
2012-12-03
14: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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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 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한 번쯤 있을 법한 아름답고 잊지 못할 그런 추억들 속으로.... 노래가 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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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착한대장
2012-12-03
14: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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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_정양진 & allclean 선생님. 선생님들은 위 3인(김승ㅅ, 이성ㄴ, 윤ㅇㅁ)과는 다르게 감성이 있는분들 이군요.
앞으로, 우리 사진인들은 위와같은 영상시를 만들고 감상할수 있어야 합니다.
헌데 사진계의 풍토가 위와 같은 영상시를 만들면 순수사진이 아니라고 벽안시하는 경향이 농후합니다.
예술이란 뭔가 인간의 감정을 풍부하게 하는 행위라고 할수있는바
그런면에서 사진을 이용한 위와같은 "영상시"는 훌륭한 예술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위 3인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해봐야 무슨말인지도 도통 모를 "소귀에 경읽기" 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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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정양진
2012-12-03
15: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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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이라 함은 혹시 김승수, 이성영, 윤우명을 일컬으는 것이 아닐까요? 세 분의 웃음소리가 개봉동까지 들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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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김대식
2012-12-07
0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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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진 기자님, 추운 날씨에 평안하신지요.감사합니다.
저번엔 참으로 반가웠습니다. 제가 한번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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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clean님, 귀한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하~얀 겨울, 참 기쁨으로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 많으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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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t49님, 영상시에 대한 이해와 관심. 그리고
사진 등 예술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뜨거우신 분 같습니다.
모쪼록 宅內 두루두루 평안하시고 기쁜 일 또한 많으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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