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중 표 페인팅 퍼포, 준비 중입니다.
시절이 하 수상하여.....
옛 시조 한수가 생각나는 침잠의 시대입니다.
속에 응어리진 게 많아 한번쯤 폭발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화끈하고 찐한 김가중식 페인팅 퍼포먼스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5~10m가량 까맣게 칠하고 벽에는 검은 천으로 검게 막음을 하고 인체를 큰대자로 펼친 다음 새하얀 페인트를 무지막지하게 들이부어 인체인지 무슨 형상인지 모를 정도로 한 다음 위에서 앙각촬영을 해 볼까 합니다. 빙 둘러 가까이 클로즈업도 하다보면 무수한 발자국도 찍히겠지요. 이어서 몸 위의 페인트를 손으로 죽죽 긁어 할퀸 형상을 만들면 새로운 작품 한 점이 더 탄생하겠지요. 시계, M16, 기관총, 수통, 철모, 그리고 악기 등을 던져 놓아 의미작업을 하여 철학적인 작품으로 전개 해 보는 것도 고려합니다.
몸을 일으킵니다. 주르르 흐르는 페인트가 어떤 형상을 만들어 낼는지 알 수 없지만 또 다른 작품이 나오겠지요. 충분히 촬영한 다음...
이번엔 엎어져서 같은 행위를 한 번 더 합니다.
이어서 검은 벽 앞에 세워 새빨간 페인트를 강렬하게 끼얹습니다. 폭발하는 피빛 페인트가
새하얀 인체위에서 팍팍 튀어나갈 때마다 흥분되어 카메라가 발광을 할 것 것입니다. 반짝이는 물보라를 퍼붓습니다. 페인트가 씻겨 흘러내리는 장면은 또 다른 미학입니다. 씻어 내며 다시 몇 가지 페인팅 작업을 더해 보겠습니다. 페인트로는 밀가루를 풀어 숙성시켜 사용하려고 합니다. 촬영 하루 전 쯤 물에다 풀어두면 숙성되어 페인트와 거의 같은 질감이 가능합니다.
현재 구상중입니다. 아이디어 부탁드립니다.
이 촬영회는 검은 배경의 실내 스튜디오의 높다란 천장에 조명을 매달아 강렬한 역광선 촬영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페인팅 퍼포 이후엔 수중촬영으로 대미를 장식하려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10일 2021년 1차 수중촬영에선
(보도자료 초안:
http://www.koreaarttv.com/bbs_detail.php?minihome_id=&bbs_num=3363&tb=board_notice&b_category=&minihome_id=&pg=1)
은은한 신비롭고 기묘한 색채미학으로 걸작들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 작품들을 누드로 작업하면 더욱 예술적 가치가 높고 영원불멸 길이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즉 이 촬영회의 작품 콘셉트는
1부. 역광선의 미학
2부. 화끈하고 찐한 기상천외의 페인팅 퍼포먼스
3부. 신비로운 색채미학 수중촬영으로 잔행 해보겠습니다.
지난 4월10일엔 소수정예로 40작가 정도가 참가했는데 촬영하기에 좀 부대끼더군요. 더 줄여 30작가 정도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기타 자세한 것은 코로나 상황 보며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제목
김가중
메일보내기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