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합니다. 런던 올림픽, 일사 김경선 선생님께
대한민국 올림픽 역사상 가장 놀라운 성과를 거둔 런던 올림픽이 시작되던 그때 일사 김경선(KBS 육상해설위원)선생님께서 런던에 도착하시자마자 런던의 이모저모를 촬영하여 작품을 보내오셨는데 이제사 그 작품 파일을 열어보게 되었네요.
당시에 한국통신 KT에서 운영하던 포털 “파란”이 방만한 운영으로 결국 망했고, 그곳에 카페, 블로그, 메일을 열었던 많은 유저들이 엄청나게 피해를 당했죠. 물론 필자도 파란메일을 운영 중이었기에 당시엔 메일을 열어보지도 못하여 그 피해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겨우 복구하였으나 엄청난 양의 스팸들이 들어와 있어 그것들을 삭제하고 정리하는데 만도 몇 달째 애를 먹고 있는데 매일 스팸메일들을 시간 나는 대로 조금씩 삭제하고 있고 그러다 그 수 만 통의 메일들 중에 일사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귀중한 자료를 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수천통의 스팸이 밀려 있는데 그 중에 어떤 자료들이 들어 있을지 섬뜩 합니다.
일사 선생님께 정말 죄송하고요. 런던 올림픽에도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파란에서 8000명이 넘는 카페를 운영하였던 필자로선 파란이 결국 망하겠다는 감을 잡은 지가 수년전이고 포털들은 어떤 곳도 믿기 어렵다는 판단에 용단을 내린 곳이 한국사진방송입니다. 포털들의 쓸데없는 통제, 유저들을 저들의 돈벌이 수단 이상으로 여기지 않는 방만함, 유저들을 소모품 정도로 취급하는 행태가 계속되는 한 한국에서 세계적인 닷컴기업은 커녕 제1. 제2의 파란이 계속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이 입게 되어 있지요.
뒤늦게나마 일사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파일을 포스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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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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