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편성에 대한 변
현재 우리 뉴스들은 크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관청이나 정치 등 보도자료 성(기자증 받기위하여 급조한 뉴스 포함)기사와 자신의 피땀으로 버무려 만든 자체생산 뉴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두 가지 뉴스가 동시에 우리 뉴스판에 등재됨으로 자체생산 뉴스 작성자들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갖게 되어 화요 모임에서 거론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만해 이형수 선생께선 나이가 지긋하심에도 동영상 뉴스에 흠뻑 취해 그 뉴스를 만들고 등재하는 것을 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근데 최근에 우리 방송에 올리면 눈 깜빡할 새에 없어져 버려 의욕이 상실 된 다네요. 그에 비해서 네이버 등의 블로그에 올리면 하루에 수 백 명씩 방문하여 여간 재밌다고요....만해 선생님을 예로 하였는데 다들 같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이성녕 국장께선 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묘안을 찾아 내셨다고 하더군요.
아래 글은 정양진 국장 글의 꼬리 글 중에서 퍼온 것입니다.
[뉴스편성은 보도자료 보다 직접 제작한 기사를 우선시 하고 있지만 뉴스편성은 기술적으로 등록 우선순위로 밀려납니다. 일부 매체에서는 등록과 관계없이 뉴스편성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지만 한국사진방송은 기술적으로 뉴스편성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일부 편성방법을 개발 하였습니다. 염려하지 마시고 뉴스제작에 몰두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일부 편성 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란 글이 중요 하지요.
그렇다면 이번엔 보도성 기사들 올리시는 기자님들이 불만이 되겠지요. 참 진퇴양란입니다.
그런데 인터넷 판 뉴스는 어차피 한국사진방송 같이 작은 곳은 뉴스의 파급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지요. 그래서 네이버와 SNS 등에 유포되어야 비로소 가치가 격상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방송에서 노출되는 것에 그다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셈입니다.
우리 방송의 홈에서 빨리 사라졌어도 포털과 SNS에 그 뉴스가 돌아다니고 있으니 역시 효용가치가 똑 같은 셈이죠. 그러니 이 문제는 뉴스관리국으로 넘기고 우리들은 열심히 우리방송 미래만 보고 뛰기로 하십시다.
부언하여
사진은 현장성이 매우 중요한 매체로 예술이든 다큐이든 사진이 호평 받는 이유입니다. 땀 흘려 현장에서 대상을 찾고 그 대상에다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이 바로 사진작업니다. 이는 지고의 가치가 있는 예술행위입니다. 우리 모두 발로 현장을 누비는 참 예술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가지 문제를 다양하게 의론 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단 한 가지 극단적인 방법은 피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화재 현장에서 유독 개스를 엄청 많이 마셔 목이 많이 아픕니다. 이제 그 뉴스 작성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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