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초월적 자유다. 2월16~24일까지 토 일, 지도자 양성 집중특강
2월16일,17일, 23일, 24일 지도자 양성집중교육(특강)의 시간이 애매해진 것은 사실 지방에 계신 분들이 수도권에 계신 분들보다는 고급정보에 상대적으로 어두울 수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여 수강 일정을 잡은 탓이다. 필자가 광주에 가보니버스로 3시간 반이면 서울까지 올 수 있어 조금만 바지런을 떨면 가능하겠다는데 맞추었기 때문이다.
포샵
이번 강좌에서 포샵은 근본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 하는 방식이 아닌 이미 좋은 작품을 더욱 좋게 보정 하는 방법에 대해서 집중을 하려고 한다. 특히 원리에 치중하여 대상을 볼 때 포샵을 염두에 두고 대상을 관찰하여 남들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쪽으로 진행을 해 보겠다.
카메라 메카니즘
구닥다리 사진기 몇 대를 들고 나오겠다. 최근의 첨단 카메라들은 그 속알머리가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도대체 알기가 어렵겠지만 구닥다리는 그 얼개가 간단하여 직접 그 속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 속을 들여다보아 원리를 알고 나면 대상이 카메라를 통하여 화면으로 옮겨져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원리를 깨우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술론
사진을 분류하고 평가 한다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필자의 경우 크게는 두 가지로 분류한다. 주관과 객관이 그것이다. 그리고 공모전용이냐 교감용 자료사진이냐 전시회용이냐 등 용도에 따라 또는 추세에 따라, 표현 양식에 따라, 등으로 분류하고 그 각 사진에 따른 이념을 파고들면 다양한 사진의 비평이 가능해 진다고 본다.
필자의 경우 궁극적으로 예술은 자유로움에 근거를 두어야 되고 초월적인 정신에서 입각하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사진이 반드시 예술일 필요는 없겠지만 야생화냐 풍경이냐 누드냐 도시냐 여행 사진이냐 이러한 분류로는 수박 겉핥기 이상의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본다.
필자의 기본적인 관념은 초월적 자유에 있다 하지만 사진을 이루는 근본적인 틀을 알아야 어떤 대상이든 자신만의 안목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틀(공식)을 중시하기도 한다. 따라서 예술은 이율배반적이다.
사실 이번 강좌 정도로 이러한 것들을 다 다루기엔 시간이 충분치 않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라고 시작하고 보면 무언가 돌파구가 보일 것이다. 지방에서 올수 있는 분들은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시기 바라고 4일을 다 수강하기 어려운 분들은 하루씩 따로 수강을 할 수 있게 하려고 하니 부담 없이 해 주시기 바란다.
*작품설명 :
헝크러진 마음.
금상 수상작이다. 인화란 확대기에서 노광을 한 다음 현상약품에 담궈준다. 하지만 이런 기본을 깡그리 무시하고 음악을 있는 대로 켜놓고 바지를 홀랑 까 내리고 조 끄트머리에 붓을 매달아 약품을 인화지 위에 마구마구 칠하여 완성, 사실 이 방식을 중광스님이 그림을 그릴때 써먹은 수법이다. 필자의 경우 중광을 무지 싫어했었는데 그의 무애란 작품의 간결한 풍류에 감동받아 엄청 존경하게 되었다.
괴상망측한 기념 촬영
이번 제 20회 태백산 눈축제 취재여행 갔을 때 호텔방에서 그려 본 것
신록촬영대회 금상 수상작 : 박근영 작
포샵의 필터와 되돌리기 수법으로 간단하게 처리하여 완성
눈 오는 날
지난주 경복궁역에서 국사당까지 걸으면서 촬영한 작품으로 촬영할 때 이미 어떻게 해 보겠다고 염두에 두고 촬영하였다.
제목
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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