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답합니다. 일반 기업체에서 이만큼 많이 건의 사항이나 민원을 제기 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무대응으로 임한다면 아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사장 목이 날아가고 야단이 났을 겁니다. 고객은 외부 고객과 내부 고객(직원,거래처,계열사)이 있는데 내부 고객이 만족을 못하면 외부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저하되고 기업 경영이 부실해 집니다. 그 동안 기자방에 취재 불만 사항이 수 차례 제기 되었으나 아직도 개선이 되지 않아 해당 기자들에게 무력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프레스 신청도 하지 않고 입장 권리를 가로채거나,
동일 행사에 자사 기자가 너무 많이 취재 신청을 하였거나,
취재 목적으로 입장하고 기사를 쓰지 않은 건에 대한 조치 건의가 있었다.
2010.06.30 주형돈 기자(잠실 야구장)
2010.07.04 이상목 기자(오토 살롱)
2011.11.11 조동일 기자(페임 쇼케이스)
2012.02.23 이상철 기자(가온 차트 어워드)
2012.03.09 홍호정 기자(k-collection)
2012.09.23 이상철 기자(경주 한류 콘서트)
2012.09.24 송재현 기자(취재 신청 중복)
2012.10.20 고희재 기자(서울 패션 위크)
2013.01.09 홍호정 기자(아시아 모델 시상식)
2013.02.18 오재현 기자(기자 중복 신청)
행정관료(일부)는 규제를 철폐하면 누릴 수 있는 감독 권한과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규제를 많이 만들려고, 유지할려고 애쓴다. 그래서 규제 철폐를 위한 법안을 발의할려면 이해 관계가 얽힌 관련 부처의 의견을 조율하고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과 협의, 법제처 심의를 거쳐 법안을 발의하여 국회 상임위, 법사위를 거쳐 본 회의 의결을 받아 법률이 제정되는 어려운 작업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바닥 돌을 제거하고 손톱 밑 가시를 뺀다고 법석이다.
그러나 사진방송에서는 취재 기사가 적어 고심을 하면서도 정작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취재 저해 건의에 대해 이를 방치하고 개선을 위한 처방이 미미하여 답답하다.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자비 들여서 취재하고 기사를 쓸 기자가 있겠는가? 명예 하나로 작은 매체의 서러움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정적으로 취재하는 기자들의 의욕을 꺾는 일이 없도록 현장의 고충을 개선해 줘야 한다. 사진방송에서의 제도 개선은,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집행부가 결정하면 즉각 시행할 수 있는 쉬운 일이다.
현장 취재 장해 요인을 방치함은 직무유기이며 1차 책임은 편성국장에게 있고, 2차 책임은 사장에게 있다. 편성국장은 기사 편집에 관한한 사장보다 권한이 큰 자리이다. 권위주의 시대 신문사 편집국장은 경영진 및 외부 권력으로부터 감옥 가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투쟁하여 편집권 독립을 지켜냈다. 편성국장은 외압(있다면)에 굴하지 말고 기사 편집에 관한 제도 개선과 양질의 기사량 증대에 소신껏 임해야 한다.
현재 편성국장이 맡고 있는 국회 출입(기자)과 편성관리 업무가 많아 여력이 없는 줄 안다. 갤럭시 탭 스마트 폰을 들고 다니면서 하루 종일 국회 관련 보도 기사를 작성하고 편성관리 업무도 총괄하고 있어, 정작 고유 업무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 3월이면 본사 창립 3년차라 내실을 기해야 할 때이다. 이제 실무 업무는 편성관리 담당자에게 맡기고(필요시 편성관리자 추가 선임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
취재원에 대한 취재 기준을 정하여 프레스 등록한 기자가 취재를 못하는 일을 방지하고, 취재를 하고서도 기사를 쓰지 않은 기자 명단 공개등 제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자격 상실 자의 기자 사칭, 부당한 행위로 사진방송에 피해를 끼친 기자에 대한 처리 방법도 강구하여야 한다. 또 기자 레벨제(가칭) 도입이 필요하다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집행부와 협의하여 시행하여 주길 부탁드린다.
제목
김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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