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의 체재는 매사가 어눌하고 엉성합니다.
사장이란 자가 행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체계적이지 못하고 생각자체가 어림에 잇을 것입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정신연령이 다소 어린것은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하는 일마다 이슈가 되고 관련 업계(사진, 예술)에 화제를 낳고 회자가 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어제 "개미"의 작가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단편 소설을 읽으면서 그가 모험하지 않고 기존의 방식을 답습하고 고수하는 사람의 습성을 얼마나 날카롭게 풍자하는지 느끼고 나서 이 작가가 이러니 그토록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여 보았습니다. 제 사고방식이 베르베르나 인도의 라즈니쉬와 거의 같은데 가끔씩 놀라곤 합니다.
물론 그들보다 저 자신이 행정에 무능하고 체계적이지 못한것에 대해선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엊그제 동생과 여주를 갔다 오면서 아무래도 우리방송을 주식회사로 전환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얘기했더니 일언지하에 형같은 사람은 안돼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식회사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으면 오히려 크나큰 독이 된다는것이 그의 대답이었습니다. 숟가락 몽뎅이도 없는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서 저는 아직 이 모양이지만 그는 부자가 되어 있는걸 보면 그의 말이 맞을것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얘기가 이상하게 빗나갔네요.
요즈음 저희 뉴스관리자와 갤러리 관리자 권한 부여 받으신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사실 이렇게 엉성하게 체게없이 관리자 권한 부여한것에 대해서 국장께선 우려가 진작부터 심했습니다. 하지만 관리자 부여는 그 분들에 대한 예우 차원과 우리방송에 고급 컨텐츠를 확보하려는 야망에 의한 획책이었습니다. 그런데 국장께서 우려한대로 여러가지 폐단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폐단이 한두가지가 아니고 또 향후에 이 많은 권한 가지신 분들중에 불만이라도 야기되면 우리방송은 한 순간에 회생불능도 있을 수 있으니 걱정을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튼 뉴스심사위원과 갤러리 작품 심사위원외의 관리자 권한 부여자들의 관리자 권한 부여 철회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관리자 권한부여를 철회하더라도 부디 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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