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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불꺼진 창 |
2013-03-07 00:4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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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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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936 추천: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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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가슴시린 첫사랑이 있는가 하면
"불꺼진 창"처럼 이렇게 슬픈 실연도 맛보아야 하는가 봅니다.
"세시봉"이라는 음악 감상실이 서울 무교동에 있었습니다.
세시봉(C"est Si Bon)은 프랑스의 샹송 가수 이브 몽땅이 부른
제목 "세시봉"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하는데,
프랑스어로 "아주 멋지다" "아주 좋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는군요.
암울했던 60~70년 대 통기타 하나만을 들고
세시봉 음악감상실에서 포크송을 노래했던 1세대 뮤지션들이 있었는데,
트윈 폴리오(송창식과 윤형주), 김세환, 이장희, 조영남, 양희은 등이 그들이었습니다.
지금의 아이돌 가수의 원조격이 되는 셈이 되겠습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한잔의 추억" "그건 너" "불꺼진 창" 등
주옥같은 음악들을 발표했던 포크음악의 거장 이장희(66)가
40여년 만에 전국투어 첫 콘서트를 열고 있다고 합니다.
3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4월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무쪼록 신선한 충격과 감동의 무대가 되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이장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울릉도라면서
미국에서 이사와 진작부터 여기에 머물며
유유자적한 삶을 누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회원님들과 "불꺼진 창"을 함께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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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유건식
2013-03-07
1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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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도 대학 입학해서 쎄씨봉에 자주 가곤 했었죠~~ 탐존스의 딜라일라도 부르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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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윤우명
2013-03-07
14: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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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잘지내시죠? 불켜있는 창도 함 올려주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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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이용만
2013-03-07
18: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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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절에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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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김한정
2013-03-07
2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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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시지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얼굴 함 보여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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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김옥섭
2013-03-08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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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 남아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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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권순일
2013-03-08
23: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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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감회가 남다르시겠습니다.
유 선생님의 색소폰 연주로 직접 딜라일라를 듣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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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권순일
2013-03-08
23: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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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바 선생님, 요즘 활기를 되찼은 것 같습니다.
'불켜있는 창'을 불렀다면 금지곡이 될리도 없었겠고
이장희가 계속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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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권순일
2013-03-08
23: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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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추억 속에 묻힐 수 있었던 세시봉 음악을
40여 년이 흐른 지금 그 음악을 생생하게 다시 들을 수 있으니 꿈만 같습니다.
이용만 선생님과 같은 분과 공감할 수 있어 더욱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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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권순일
2013-03-08
23: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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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 스타일 김한정 소장님, 오랜만입니다.
몸무게도 조금 줄이시고 약주도 적당히 드시어
쾌적한 건강상태가 유지되었을 때 그 때 우리 만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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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권순일
2013-03-08
23: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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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트러짐 없이 '반듯한 남자' 김옥섭 선생님,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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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김대식
2013-03-10
18: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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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키타와 청바지, 그리고 생맥주..
그룹사운드, 카니발, 대학 축제...
장발머리 DJ가 틀어주는 지직거리는 LP판 음악을 들으며
젊음과 낭만, 이상과 자유를 노래하던, 학창시절..
그 때 그 추억의 푸른 시절이 몹시도 그립습니다.
이스트 권 선생님.
아련한 옛추억에 한참이나 서성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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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권순일
2013-03-12
01: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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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과거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청바지 입고 맥주잔 앞에서 세시봉 친구들의 노래를 들으며
김 선생님과 마주하고 있는 기분입니다.
영상시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김연숙의 '초연'이 기억에 남아있군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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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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