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바빠 오늘 작품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들여다 보며 선정을 하였습니다.
큰 감동이 가슴을 적십니다. 어떻게 이토록 작품들이 좋을수가 있단 말입니까? 한점한점이 나무랄데 없이 수준이 높더군요. 불과 한두달만에 이토록 수준이 급격히 오를수 있다는것은 가히 기적입니다.
저는 사진을 공모전으로 시작하여 공모전으로 끝냈다고 할 정도로 공모전에 대해선 일가견이 잇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죠.
심지어는 한국의 유일한 공모전 전문가라고 농담삼아 큰소리를 치곤했죠.
오늘 작품 한점한점을 놓치지 않고 보면서 제 자신 심한 부끄러움과 열등감에 휩싸였습니다. 작품들의 수준과 그 열정에 제가 감히 따라갈수 없음을 솔직히 느꼈으며 선정작업을 하는 제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토록 수준높은 작품들을 올려 주신 회우님들께 어떻게 은혜를 갚아야 될지 가슴이 무겁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자리를 잡아 책도 내드리고, 전시회도 열어 드려야 될 터인데 하는 생각을 하니 조급함이 앞섭니다.
이제야 말로 한국사진방송이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구나 하는 희열이 마구 휘감아 옵니다. 여러분 모두가 작품에 마음껏 매진할수 있도록 분골쇄신 노력하여 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계속 도움 주십시요, 주옥같은 작품 올려 주시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뢰와 많이 모자라는것을 감사주시는 애정도 엄청 큰힘이 될것입니다.
작품 선정하며 감동을 받아 저도 모르게 주절주절 넋두리를 늘어 놓았습니다. 죄송하고 제가 왜 이토록 감동을 받았는지 여러분도 자유갤러리의 작품들 유심히 감상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감사드립니다.
제목
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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