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든 여자"는
1960년대 이탈리아 관능미의 배우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가 출연하여
음악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명한 영화였지만
"가방을 맨 남자"는
한 남자의 예술을 향한 프라토닉(?)한 열정이 가슴깊이 와 닿는 우리의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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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평화롭기만 하던 어느해변
가방을 등에 맨 한 이방인이 나타나
말(馬)을 말(言)로 유혹한다,
말(馬)은 이방인의 암시에 따라 행마중 그의 주인을 내팽겨쳐 버리고 달아나 버린다.
대장이 괘씸하게 생각하고 이방인을 추격해 보지만....,
그는 아무것도 모른척 모래언덕의 석양속으로 유유히 사라져 간다.
그는 가방을 맨 석양의 무법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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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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