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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晩秋의 길목에서 (♬청산은 나를보고♬) 2013-11-03 22:39:19
작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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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775     추천:113
만추의 길목에서 만난 여인들

만추의 길목에서 만나
오빠(?)라고 부르며 따르던 아름다은 세여인
그대들이 있어    나의 이 계절은  더욱   슬프(?)다오..










사랑도 부질없어
미움도 부질없어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버려
성냄도 벗어버려

하늘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바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사랑도 훨훨~
미움도 훨훨~

바려라  훨훨~
벗어라  훨훨~

탐욕도  훨훨~
성냄도  훨훨~ 훨훨~훨훨`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강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ID : 장성희
2013-11-04
07:58:21 		심진스님의 노래 ㅡㅡ제가 좋아 하는 노래 중 으뜸 인 노래ㅡ
ID : 착한대장
2013-11-04
12:25:59 		To_ooojian 님,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원본은 고려시대 나옹선사님의 靑山兮要我 입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惜兮(료무노이무석혜)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ID : 장성희
2013-11-04
13:10:57 		가사만 읽어도 가슴 한 켠에 아픔이 쌓이고 눈가엔 눈물이 고입니다
양 어깨에 걸린 모든 짐 훌훌 털고 정처없이 떠나도 아무 미련 남지 않을 것 같은 세상ㅡㅡ
좋은 시 한 수에 마음 달래봅니다~~^^
ID : 서병일
2013-11-05
08:48:59 		晩秋의 좋은영상과 힐링되는 좋은글귀 가슴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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