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도 좋아하시는 구르몽의 낭만적인 시(詩)
"낙엽"의 한 구절을 적어봤습니다.
패티 김(본명 김혜자 75)은 지난 10월 2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가수 인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고 합니다.
1958년 미8군 무대에서 린다 김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지 55년 만이라고 하더군요.
이제 패티를 무대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무대에 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기 때문이지요.
덧붙임 : 패티에게 기쁜 소식이 신문에 났더군요.
대중음악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은관)을 받게 되었답니다.
축하합니다.
GOOD BYE Patti !
많은 히트곡 중에서도 패티가 가장 좋아하고 잊을 수 없는 곡이
<가을을 남가고 떠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함께 듣겠습니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 기억에 남아 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아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 날개를 접은 철새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
제목
권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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