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생각을 언행이 아닌 글로 전달하려 할 때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신다.’를 띄어쓰기를 무시하면 ‘아버지가방으로 들어가신다.’로 이해하게 된다. 그러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 ‘국립국어원’은 ‘우리말이 우리의 미래입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의사를 글로 전달하는 데 표준이 되는 어법(語法)에 따라 사용토록 하고 있다.
요즘은 누구나 쉽게 글쓰기에 편하도록 ‘한글 2010’이라는 것이 도와준다. ‘한글 2010’을 바탕화면으로 옮겨놓고 글을 쓸 때마다 열어서 작성한 다음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좋은 글이 작성된다. 이 글 또한 그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쓴 글이다.
김대식 기자가 쓴 정치기사에 토씨 한 자가 잘못 게재된 일이 있었다. 정정을 부탁하는 댓글을 기사 밑에 달았다. 정정하지 않아도 독자들은 이해한다. 김대식 기자는 무엇 때문에 기사의 정정을 요구했을까.
글은 개인의 인품이나 됨됨이는 물론 성격까지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목
정양진
메일보내기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