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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성 높여 죄송합니다. 2014-02-08 11:15:48
작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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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104     추천:166

이번 국회초대전은 원래는 예정에도 없던 사안이고, 말의 해 말 사진 어쩌고 말 나온 김에 밀어부치게 된 것입니다.(이성녕 국장(국회출입기자)께서 뒤에서 막후조종을 해 주셔서 모든일이 일사천리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이시대의 역사 한국사진방송 초대작품집 과는 별개의 사안이었지만 함께 묶어 진행하게 되었고 결과는 누이 좋고 매부 좋게 잘 되고 있습니다.

 

헌데 벼락치기로 하다 보니 이 행사를 뒤늦게 떠안은 정태만 운영위원장을 비롯하여 몇몇 위원님들은 밤잠을 설치며 생고생을 하시고 계십니다. 물론 손이 잘 안 닿거나 불합리한 사안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다소 심기 불편하거나 잘못되고 만 사안들도 많겠지만 전시회 이후로 미루고 남은 며칠 잘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마음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회와 출판기념회를 동시에 치르다 보니 책에 참여했고 파일 보냈는데 왜 액자 안 만들고 자꾸 전화질하느냐고 항의 많이 하시더군요. 전시회 한 두 번 해보냐? 다른 데선 파일만 보내면 다 해서 전시회하고 사진 돌려주는데....요지가 이렇습니다.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이거 이렇게 안하다보니 그동안 형제같이 친하게 지내던 분들과 금이 가고 말았는데 우선 죄송부터 말씀 올립니다.

 

근데 이번 저희 전시회는 책 수록용 대금(페이지당 10만원)냈다고 전시회까지 하기로 한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전시회까지 하기로 했다면 우선 책을 무척 부실하게 만들었을 것이고, 정가5만원은커녕 단돈 만원도 안 되게 그나마도 비매품으로....그리고 사진인화와 액자도 11R 정도로 부실하고 액자도 기성품으로 싸구려로 하였을 테지요.(단돈 만원 이내로 충분)

 

무엇보다 전시회는 애초에 계획도 없었고 책과는 별도의 사안이었습니다. 이점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전시회액자를 각자 해오라고 한 이유는 순전히 저의 주장이었는데 우선 예술가답게 작품에 대한 애착을 가지라는 뜻이었습니다. 작금의 우리나라 사진인들은 파일과 돈 몇 푼 던져주고 전시회 끝나도 액자 찾아가지도 않고 심지어는 자신의 사진 보내놓고도 전시회 와보지도 않는 분들도 많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사진 똑같은 액자 똑 같은 배열 .....으이그 이게 무슨 예술입니까?

 

이번에 이거 설득하느라 애 먹었지만 저희 액자 만들어 오는 것 보니 정말 다양하고 한 점 한 점 작가의 혼과 정성이 가득 들어 있더군요. 자신의 작품에 대하여 자신이 끝까지 책임을 지는 자신의 분신이 예술 아닐까요? 어떤 분이 한국사진방송 갤러리에 자신은 3류만 올리고 1류는 아낀다고 합디다. 저에겐 그분의 작품을 3류만 늘 보았기 때문에 그 작가 자체를 3류 작가로 각인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이제서 1류로 바꾸어 보려고 노력해 보아야 헛 일입니다. 첫인상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을까요? 항상 무엇에나 자신의 최고의것을 아끼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죠.

 

파일 보냈는데 거기서 다 알아서 해야지....

저희는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는 안 할 겁니다. 돈이야 이게 띠어먹기 쉽겠지요. 한 사람당 만원씩만 남겨도....ㅎㅎㅎㅎ

 

한국사진방송은 다른 곳과 생각이 다른 곳이고 근본이 다른 곳으로 갈 겁니다. 제대로 된 사진인들을 기필코 키워내고 제대로 된 사진인들의 집합체로 키워내고야 말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전시회 참여하시려면 손수 사진 정성들여 뽑고 정성들여 액자 만들고 자신의 분신으로 명패 달아 가져오세요....

언성 높여 죄송합니다.

 

글고 지방 계신회원님들껜 진심으로 더욱 죄송합니다. 앞으로 지방에 계신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 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참고로 책 참여대금 2100만원 정도이고, 애초에 1800만원에 계약하였는데 페이지를 20페이지가량 늘리다보니 120만원추가에 잡다한 유인물 찍느라 일단은 2000만원 지불하였습니다. 그때 이미 사진예술지 등 광고료 지불하고 나니 곧바로 엄청 적자더군요. 전시회에 300만원 대주기로 했는데.... 아이고 두야...

결국은 후원금 얘기가 나왔고 많은 분들이 선 듯 지원해 준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금이 충분합니다. 덕분에 광고도 빵빵하게 하고 있고요. 전시회 끝나고 투명하게 결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돈으론 우리 사이트룰 대대적으로 개편해 보든가 한국사진방송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든가 의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ID : 이성녕
2014-02-08
11:46:26
곁에서 지켜보면 참으로 안탑깝습니다.
늘~~상 하는 대로 이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들과 똑같이 하는 행사는 성공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무언가 생각하게하고 느낌이 있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태만 위원장님과 그 외 운영진, 스텝 여러분 넘 고생이 많습니다.
일정이 순조롭게 끝나고 맛난 대포 한 잔 올리겠습니다 ^^ 쩝
ID : 정양진
2014-02-08
12:43:16
‘한국사진방송’이 기획하여 추진하고 있는 일들이 계획적이지 못하여 나타나고 있는 잡음들을 관리부는 수용해야 합니다. 또 참여하신 작가들이 만족하지 못하시더라도 이해해야 합니다.
왜냐면 ‘한국사진방송’은 이익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관리부와 참여자가 한 발씩 양보하고 이해를 한다면 밝은 미래가 있지 않을까요?
출판에 온 힘을 기우려야 할 시기에 그것도 1.800만 원으로 좋은 책을 내려면 대가리가 두 개라도 모자란데 국회 전시회가 불거졌으니 말입니다.

지난 봄 태백의 오투리조트 이욱영 대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 약속이었습니다. 2월에 스키장에서 촬영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박병문 태백지사장으로부터 들었는데 그에 관한 아무런 논의가 없습니다. 그걸 당장 추진해야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걸 이달에 추진하게 되면 또 졸속처리했다는 비난을 면치 어려울 것이고 홍보기간이 짧아 실패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일의 추진을 위해 쓴 소리를 해봤는데 참여하는 작가들이 아니었다면 출판과 전시가 이루어질 수 없을 것입니다.
고생 많이 하십니다.


ID : 김석은
2014-02-08
16:49:50
정말 고생이 많으시고
노력하시는 위원님들 노고 잘 압니다
3년 만에 이루어진 첫발이니 대단한 일들을 하시는거지요
감사할 따릅입니다
ID : 김승수
2014-02-08
18:58:13
예정에 없던 전시까지 두가지 큰 프로젝트 행사를 준비하시는 김대표 정위원장님 운영위원님
스텝분들 밤낮 으로 수고가 많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으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할 따름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추진 과정에는 다소 약간의 미흡한 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쪼록 며칠 안남은 기간동안 넓은 이해와 합심노력으로 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수 있도록
모든 회원님과 참여자분께서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한사방 모든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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