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작가분들께 한번 질문드려봅니다.
만약에 님이 아주 중요한 한컷을 찍어야 할때쯤 멀리서 범죄현장을 목격한다면 여러분들은 어떤것을 찍을것인지 궁금합니다.
혹 둘 다 찍을것이라고 말하시는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리는데 둘 다 동시에 찍을수가 없다면 말입니다.?
왜 이 질문을 하게 된것이 몇년전 두 노부부사진에 유에프오가 찍힌 사진 기억하시죠. 그리고 이곳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모 전문가의 자연사진 그리고 세월호참사와 관련된 보도등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번쯤 한사방이 가져야할 기자로서, 작가로서의 의미를 생각해보자는 뜻에서 남깁니다. 작가는 물론 창작을 위해서 살아야 하지만 인간적으로도 한번쯤 그 사명감을 포기해야지만이 더 큰 행복을 얻을수 있다는 의미로 말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위해서 혹은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나중에라도 중요한 단서가 될 순간을 포기한다면 그 사람이 성공하더라도 그 사진만 보면 그때가 생각날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자신도 그런 피해자로 남을지도 모르구요, 만약에 자신이 찍은 사진으로 용의자를 검거했다면 작가본인은 자신의 작품하나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 사진으로 인해서 또 다른 행복을 얻었고, 또 다른 기대로 살아갈지도 모릅니다. 이번 사고의 당사자인 세월호 관계자들을 보세요. 어떤사람은 죽었지만 의사자로 인정받고 어떤사람은 살았지만 지금 구속된 상태이구요, 행복이란 단어는 어쩌면 욕심이 아니라 진심일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대하면 행복이 찾아오지만 욕심으로 대하면은 행복은 떠나갈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제목
권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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