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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편지를 드릴 때엔 다음 편지는 홈페이지 새단장이며 올해 사업목표에 바짝 집중하여 5월에 짠~ 하고 편지 드려보자가 목표였는데, 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숨가쁘게 몇개월을 보내고 속절없이 7월이 되었습니다. 마치 아무리 반짝반짝 열심히 쓸고 닦아도 별로 티 안나지만, 안하면 금방 티나는 집안 살림처럼.. 잠시 돌아보니 허탈할 지경이네요.
소식 못드린 그 사이.. 인도에 한번 더 다녀왔고, 세월호의 충격과 슬픔은 너무나 컸고, 건강을 추스리고 점검했고, 출사여행 강연을 해보았으며, 난생 처음 스쿠버다이빙 팀과 울릉도&독도에 다녀오고, 저희 가고자 하는 길에 맞게 홈페이지를 개편했고, 직원들의 하모니와 팀웍을 위해 치유의 시간도 가졌고... 그리고 기타.. 무수한 만남과 스마트 워크를 지향한 업무 실행 등등.. 오~~저 정말 많은 일을 해내었군요.. 요즘 건강하게 살기 위한 자구책으로 이렇게 스스로 토닥토닥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ㅋ.^^
옆에 사진은 오늘 저녁 밤 늦게까지 이어진 각 업무담당 실장들과의 카톡 회의 토론상의 마무리 페이지인데요..
저희 트래블카페 르슈멩의 유소정 실장이랑 나눈 카톡 대화에요.(낮에 갑자기 손님이 오시고 이런저런 미팅으로 일이 지연되면 고요한 저녁 시간에 일을 하는 때가 많답니다.)
저는 이 시간 사무실에 있고, 퇴근한 그녀는 매일 칼 같이 요가운동을 먼저 하고 나서, 밤 늦은 시간에도 내일의 코코아시럽을 위하여 팔이 아프도록 저어 끓이며 '마녀스프' 라는 농담으로 맡은 바 책임을 철저히 완수합니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죠.. 제가 무슨 복에 이런 재원을 만나서 일을 하고 있는지 싶더군요.. 그녀가 만들어내는 모든 메뉴는 집에서 해먹는거와 같이 담백하고 순도 높은 것이라서 참 좋습니다. 며칠전 100% 수박쥬스 '땡모반'을 히트시키고 더 즐거워진 그녀는 언제봐도 한결같고 멋진 우리의 새도우 리더입니다. 지난번 인도 출장길에 '요가의 성지' 리쉬케쉬에 갔었는데..요가를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꼭 다시 리쉬케쉬에 오리라 다짐하고 왔지요.
지치고 힘들때면 습관처럼 자주 꿈을 꾸고 상상을 합니다. 이렇게 우리 직원들 정성을 다하는 세월에 대한 보상으로 각각의 분야에서 최고 대표 전문가가 되어 함께 인생을 즐기며 행복하게 나이들어 가는 것을 말이죠.. 갈 길이 멀다 하더라도 이렇게 될 것이라는 확신은 늘 가까이에 있으니 꼭 이루어지겠지요?
그동안 저희가 깨알같이 열심히 해오던 일에 더 전문성을 더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하여 홈페이지를 그 과정에 맞게 1단계 개편하였습니다. 언제나 여행업이라는 핵심 본질을 놓치지 않고 기본을 지키는 발걸음은 계속 됩니다. 지켜봐주시구요~ 지금까지처럼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소박하지만 새옷을 입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7월 이후 하반기엔 더욱 더 집중, 실행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제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전윤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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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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