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전국에 계신 회원 여러분,
그리고 해외에 계신 회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그럼 활기찬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와 같이 작품심사결과를 보고 드립니다.
- 추천작 - "삼릉의 빛내림" (최진규) 외 13점
- 우수자유작 - "생명" (정원재) 외 38점
- 우수누드작 - "볼륨" (조계진) 외 10점
이상입니다.
심사평
추천사진을 이렇게 어렵게 선정하기는 처음입니다.
우수한 사진이 많았기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좋은 사진들이 추천에 오르지 못해 마음이 무겁군요.
최진규 : 삼릉의 빛내림
사진을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던가.
소나무 숲사이로 눈부신 빛을 쏟아내고 있다.
눈부시게 아름답다.
나는 소나무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배병우와 엘턴 존입니다.
우리가 아는 배병우는 소나무 작가로 유명하지만
세계적인 팝 스타 엘턴 존이 그의 "소나무" 사진을 구입하면서
지구촌에 "배병우"라는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2005년 경인가 소더비 경매장에서 우리 돈으로 3천여만원에
구입을 했다는 데 유명 가수가 소장을 하고 있어서인지
지금은 그 사진이 1억을 호가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세계적인 명사들이 배병우의 소나무 사진들을 사들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박순기 : 5월의 북한산
"서울에서 이런 비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행복합니다" 라는
작가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 내 주위에도
좋은 소재들이 많을 터인데, 멀리 있는 명승지로 꼭 가야만
"작품"을 담아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chulwonk : 내마음의 풍금
곱게 늘어진 긴머리에 고개를 갸웃하고 미소짓는 얼굴,
양팔의 위치, 특히 쭉뻗은 다리의 모양새와 구두색 등
전체적으로 안정감있는 포즈라 하겠습니다.
인물만 떼어놓고 본다면 정말 훌륭한 연출이네요.
그러나 배경색들의 부조화가
작품의 완성도를 감소시키지 않았나 보여집니다.
"님 생각" (조만현), "공존" (김동진), "우포의 신비" (김재현),
"노을을 담는 작가" (임재선), "젊은 미소" (김성필) 등
좋은 작품을 추천사진으로 선정하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심사에 참여하여 주신 위원 명단
김가중 - 한국사진방송 사장 / 산영사진연구회 지도 고문 / 교수
박영완 - 사협보도분과 부위원장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김병옥 - 한국사협회원 / 생태전문 사진작가
박근영 - 한국사협회원 / 산영e 갤러리 작품선정위원 역임
김찬홍 - 한국사협 디지털 연구분과위원 / 한백사진연구회 지도고문
이성필 - 한국사협회원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 서울일보 객원기자 / 신학박사
권순일 - 한국사협 촬영지도위원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위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음 작품심사일은 2010년 7월 13일(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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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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