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계신 회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절기상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도 지났는 데 겨울 추위는 여전 하군요.
건강하셔야 사진도 열심히 찍을 수 있을테니 몸 관리 잘 하셔서
늘 건강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우수작품"이 300여 점이 넘다보니 자연히 초대작품도 그 수가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작품 수준도 어느 때 보다 높았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빼어난 작품들을 많이 올려주신 이강효 작가님께 아울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래와 같이 작품심사결과를 보고 드립니다.
- 초 대 작 품 - "노을이 질때면..." (정상호) 외 123점
- 우수자유작품 - "등칡" (이강효) 외 192점
- 우수누드작품 - "빗속의 여인"(김상규)외 10점
이상입니다.
다음 작품심사일은 2012년 2월 21일(화) 입니다.
참여하여 주신 심사위원 명단
- 김가중 - 한국사진방송 사장 / 산영사진연구회 고문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 김승환 - 한국사협회원 / 산영e갤러리 작품선정위원 역임 / 교수 의학박사
- 이성필 - 한국사협회원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 목사 신학박사
- 정양진 - 한국사협회원 / 야생화 사진가
- 권순일 - 한국사협 촬영지도위원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작 품 평>
이번 작품평은 정상호님의 <노을이 질때면...>이라는 작품과 작가의 자작시로 보이는
<그대가 있는 하늘에도 지금쯤 노을이 곱겠지요>로 대신 하겠습니다.
로맨틱한 이미지와 아름다운 시(詩)를 소리내어 읽어 내려가면서 감상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서 입니다.
<노을이 질때면...> 작가 정 상 호
그대가 있는 하늘에도 지금쯤 노을이 곱겠지요
운월 정 상호
당신을 뒤로하고 돌아섰을 때
그때는 미처 몰랐습니다
먼 훗날
서로의 안부에 대한 한 마디 언질이라도 있었어야 했음을
당신을 뒤로하고 돌아섰을 때
그때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때의 이별이
일생을 살면서 이렇듯 불쑥 불쑥 그리움 되어 찾아올 줄은
당신을 뒤로하고 돌아섰을 때
그때는 미처 몰랐습니다
매정하게 내려친 칼날
그 칼날에 잘려나간 것은 미련이 아니라 인연의 끈이었음을
잘려나간 인연의 끄트머리는 세월에 무뎌져 이을 길이 없는데
살아남은 미련은 가슴속에 싹을 틔워 그리움으로 자랐습니다
그리운 사람이여!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날마다
모습은 오시지 않고 눈물만 오시는 까닭은 무엇 때문입니까
비 개인 해거름의 서쪽하늘엔 노을이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그대가 있는 하늘에도 지금쯤 노을이 곱겠지요
<꿈> 작가 이 강 효
<역 동> 작가 정 상 호
<독수리> 작가 이 강 효
<외로운 삶> 작가 김 병 윤
<장경각에 핀 연꽃> 작가 임 재 선
<잡귀야 물러가라> 작가 매 화 동
<나 비> 작가 이 강 효
<분 노> 작가 김 동 진
<斷想(단상)> 작가 이 강 효
<금황성> 작가 남한강 / 박 효 섭
<자전거 여인> 작가 심 부 영
<아빠의 가족사진찍기> 작가 황 재 춘
<조기축구회> 작가 이 병 준
<밀재의 아침> 작가 김 영 직
<고통받는 흰뺨검둥오리> 작가 장 이 준
제목
권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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