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기자님의 기사에 대하여 해명할 내용이 많아 하나하나 의견을 밝힙니다.
(사드 배치 찬성하는 자들은 어리석거나 교활하거나, 도대체 정신이 있는 놈들인지)
신문 사설은 사드 배치 찬성하는 사람한테 쓰는 게 아니고 독자(국민)에게 알리는 글인데, 상대를 비판(여기서는 비난임)할 때에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그에 합당한 어휘를 써야 하고 근거 없이 단정을 해서는 안된다. 왜 "어리석거나 교활하고 정신이 없는 놈들"인지 이유를 밝히기 바라며, 신문 사설에 어떻게 그런 용어를 쓰는지 황당하다.
(...시스템이야, ...해 봐라, ...될 거 같아? ...올 것 같아?....)
신문 기사(사설)는 독자인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어떻게 국민한테 반말을 쓰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내 생각에 사드 배치하면 전쟁난다.)
사드는 방어무기로 적이 도발을 하면 방어하기 위한 무기인데 어떤 근거로 전쟁이 일어나는지 이유가 궁금하다.
(사드 배치하면 미국이 북한 중국 러시아의 핵이 무섭지 않게 돼)
미국은 세계 최고의 핵 강국이다.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거나 하지 않거나, 핵 강국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은 자국 방어를 위해 본토에 사드 2개 대대, 괌에 1개 대대를 설치했으며 계속 배치를 하고 있다.
(사드는 북핵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북한, 중국, 러시아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시스템이야)
미국은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하여 미 본토, 서부, 동부, 북중부 지역에 방공 요격 체계를 설치하여 상층 방어는 SM-3로, 중층 방어는 사드, 하층 방어는 PAC3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는 미국의 본토 방어용이 아니다. 중국, 러시아나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려면 미사일이 북부지역 고도 1000km 이상으로 비행하는데, 사드는 미사일이 발사되어 상승하는 단계나 외기권을 비행하는 단계가 아닌 하강할 때 고도 150km에서 요격하는 것으로 한국에 배치되는 사드로는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미사일을 방어하기에 불가능하다.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의 핵을 방어할 수 있게 되면 미국은 북한을 선제공격 해)
미국이 북,러,중국의 핵을 현재도 방어할 수 있고 북한을 선제 공격한다는 단정은 옳지 않다. 1950년 중국은 티베트를 공격해 병합을 했고, 2014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라크등 독재나 핵 보유가 의심되는 나라를 침략해서 핵 억제를 위해 정권을 무너뜨리기는 했지만 자국 영토나 식민지로 병합하지는 않았다.
(니들은 북한이 무섭냐? 한심한 놈들...)
재래식 무기는 한국이 균형을 이루지만 북한의 비대칭 전력인 20만의 북한군 특수부대,생화학무기,핵무기가 있어 한국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젊은 김정은이 핵 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무섭지 않다면 한국 사람이 맞는가? 액체 연료는 미사일 발사전에 연료를 주입하고 발사를 하기에 연료 주입 단계에서 포착이 용이하지만, 최근 개발한 고체 연료 미사일은 발사 징후 포착과 타격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핵 폭탄 1개가 100m 상공에서 폭발하면 120만명이 죽는다는 보고가 있는데 100여개의 북한 미사일 발사대에서 한꺼번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사드 1개 포대를 설치해도 다 요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북한이 저러는 건 작고 힘없는 개가 무서워서 짖고 있는 거야)
북한이 작고 힘 없는 것은 맞지만 핵을 가진 국가이기 때문에 군사력으로는 강한 나라다. 파키스탄은 인도에 비해 국토 면적이나 인구가 상대가 되지 않지만 국경 분쟁이 있어도 침공을 못하는 것은 파키스탄에 핵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무서워서 밥을 굶으면서도 핵무기 개발한 거야)
독재 국가로 인권 탄압을 하고 핵 개발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니까 괴롭히는 것이지 아프리카나 중동 국가중 독재 독재국가가 많아도 핵으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이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것이다.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려고 하는 이유는 북한, 나아가 중국, 러시아의 핵공격으로부터 자국을 방어)
미국은 본토 방어를 위하여 미 본토의 서부, 동부, 북중부 지역에 방공 요격 체계를 설치하고 외국에는 괌과 오끼나와 등에도 기지 방어 체계를 수립하고 있어 인공위성으로 24시간 실시간 감시를 하며, 적국의 ICBM이 미국을 향하면 궤적을 추적하고 있다가 미 본토에 이르러 사정권에 들어오면 적 미사일을 요격을 하는 것이다. 미국이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 레이더 탐지 거리는 1000km(유효탐지거리 600km)로 중국을 탐지할려고 해도 중국 전략무기(ICBM)가 배치된 감숙성, 서안 기지등 서부 지역은 2000km 밖에 있어 탐지가 불가능하고, 또 사드 X밴드 레이더는 탐지 각도가 60도로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탐지할 수 없어 한국의 사드는 오로지 북핵을 막기 위한 방어장치이다. 미국이 북한을 탐지하지 않고 중국만 탐지한다면 한국이 설치를 승인하겠는가?
(사드에 드는 비용이면 무상급식을 몇 년은 할 수 있다)
사드 설치 비용은 미국 부담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설령 한국이 분담하더라도 국가 안보는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최상위 가치이다. 변기 물을 먹을 수 없고 변기 내리는 용도에만 쓰듯이 사드를 안산다고 국방 예산을 교육 예산으로 쓰지는 않는다. 무상 급식이 국가 안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북한은 이미 핵 국가이고 앞으로도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아)
진 기자님의 말대로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는데, 우리는 방어 무기도 없이 앉아서 당하자는 것인가?
(늦기 전에 북한을 선제공격 해야 한다는 뉴욕타임즈 사설)
이란이나 리비아 등은 대화로 핵을 폐기했다. 대화로 안되니까 신문에서는 핵 시설을 폭격하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신문의 주장이지 정부의 주장은 아니다.
한국이 사드를 배치하려고 하는 것은
한국에는 북한 지역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과 항공기는 있지만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은 현재 아무것도 없다. 일반 미사일은 전쟁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얻어맞는다 해도 핵 미사일 만큼은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하여 2016년에 미사일을 요격하는 명중률 90%의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도입하지만 PAC3로는 요격 가능 시간이 불과 1초에 불과하여 핵 미사일 방어를 위하여 다중 방어 수단으로 요격 시간이 288초의 사드를 추가로 배치할려고 하는 것이다. 사드는 요격 가능 시간이 길어 요격 가능성이 높으며, 실패를 하면 다시 PAC3로 다중 요격하는 것이다.
북한의 핵 미사일 방어는 다중 방어를 해야 하는데 중층 방어 미사일(사드)로 고도 40-150km에서 1차 요격을 하고 실패할 경우 하층 방어 미사일(PAC-3)로 12-15km 고도에서 2차 요격을 한다.
만약 사드를 배치하지 않으면, 2014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2023년 작전 배치 예정인 중고도(60km) 요격 미사일 L-SAM을 배치하기 전까지의 공백 기간에는, 북한 핵 미사일을 PAC3 하나에만 의존하는 국가 존망이 위태한 상황에 처하는 것이다.
진 기자님에게 질의 하겠다.
사드를 설치하지 않으면 핵을 그냥 얻어맞자는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사드 외에 무엇으로 북핵을 막자는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라
편성국에 질의한다.
사설은 신문의 얼굴인데 어떻게 국민에게 반말을 하고 아무 근거 없이 비난하는 글을, 신문 사설로 등록을 하는지, 왜 삭제를 하지 않는지 의견을 듣고 싶다.(김옥섭)
제목
law2007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