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도 불안정하고 바쁜 일도 있어 접속을 못해 정태만 국장의 교육 관련 글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밝히지 못해 죄송합니다. 늦게 나마 정기 강좌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밝힙니다.
정태만 국장의 글중 "땜빵"이란 표현은 대표님과 유소장님의 협조로 겨우 강사 부족을 메운다는 뜻의 표현이 오해를 산 것 같습니다. 사진 이론과 포토샵 이외 나머지 시간의 강의는 강사 초빙이 어려워 항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의 처지를 생각해서 쓴 글인 것 같은데, 모든 분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유건식 소장님은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바쁜 중에서도 촬영한 작품을 상호 평가 토론하는 스터디 그룹 운영도 주관하시고 포토샵 강의를 꾸준히 하고 계십니다. 1시간 강의를 할려면 자료 찾고 공부하고 교재를 작성하는 등 적어도 강의 준비에 3-4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pc가 여러 대가 있어서 수강중 실습을 해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회원들 이해시킬려면 더 힘들었을 것으로 압니다.
저도 교육 내용이 부실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지만 강사료를 지급할 여건도 안되고, 수강생 10여명을 위한 강사 초빙도 쉽지 않아 현실적인 대안도 없고 능력도 미치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2013년부터 정기 강좌가 개설되어 강의를 진행중이나 항상 강사난을 겪어 왔습니다. 강의는 뛰어난 사람도 할 수 있지만, 남들 보다 먼저 배웠거나 남들이 하지 않은 분야 강의를 하는 건데 "내가 뭐 잘나서 강의를 하느냐"고 사양을 하는 회원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협조를 해 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는 가까스로 꾸려왔으나 강사 자원도 지금은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몇몇 외부 사진인들의 협조로 겨우 강의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강좌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으니 좋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김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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