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 주한 체코 공화국 대사관
수신: 서울시청 국제교류담당 최충일 사무관님
제목: 서울시 시민청 전시공간 사용허가 협조 요청
요청일자: 2015년 7월 21일
서울시 국제교류담당 최 충 일 사무관님 귀하,
1. 귀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협조 요청 사항: 한-체 수교 제 25주년을 맞이하여 사진작가Damjan Prelovšek (담얀프렐로프셰크)씨의 작품 – “아름다운 체코의 성” 약 48점을 서울시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서울시 시민청 작품 전시 공간에 대한 사용 허가 협조 요청을 드립니다.
3. 전시 작품 소개: 바로크 건축에서 현대 건축까지 건축물에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계속해온 건축사가이자 사진가 담얀 프렐로프셰크의 사진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광활한 풍경을 배경으로 세워진 절대무적의 요새와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왕실,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의 여름 별장 등 과거가 생생히 살아 숨 쉬는 건축물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표현되었습니다.건축사의 눈으로 본 아름다운 체코 성의 모습을 통해 체코인의 삶과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본 전시는 올해 6월 1일부터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갤러리, 평택시 국제교류재단, 그리고 수원시국제교류재단에서 연이어 개최되어 한-체 수교 25주년 기념의 의미를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4. 작가 소개: 담얀 프렐로프셰크는 류블랴나 대학에서 역사와 미술사를 전공했습니다. 1969년 대학 졸업 후, 비엔나에서 헤르데르 (Herder) 장학금을 받는 대학원생으로서 일 년을 지내며, 주로 레나테 와그네르 리게르 (Renate Wagner Rieger) 교수의 지도 아래서 수학하였습니다. 슬로베니아 건축가 요제 플레츠니크의 작업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1977년 비엔나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1년 슬로베니아 예술과학아카데미 프란제 스텔레 (France Stele Institute of Art History) 미술사연구원에서 일을 시작, 1995년에 원장이 되었습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주체코 슬로베니아 대사직을 수행한 그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슬로베니아 문화부 문화유산과의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또한 2008년에는 프라하 예술산업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담얀 프렐로프셰크의 주된 관심 분야는 바로크 시대에서 현대까지의 건축사이며, 특히 요제 플레츠니크 삶과 업적에 집중하며 슬로베니아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기사와 책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1986년과 1996년에는 파리와 프라하에서 열린 요제 플레츠니크 전시를 위한 전문 조언가로서 활약하기도 하였습니다.
5. 최충일 사무관님 이하 관계자님의 협조를 부탁 드리며, 더 필요하신 세부 사항이 있을 경우 아래의 연락처로 언제든지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락처: 김유미 담당관 02-725-6765/6 (내선104 ) / czemb.ym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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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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