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페인트를 샀는데....
황산 인체예술 촬영 폐가마을에서 현란한 색체예술을 연출하기 위하여 페인트를 샀는데 비행기에 못 싣는다네요. 무겁기도 디게 무겁더군요. 분말로 바꾸어 다시 사서 가지고 가려고요.
페인트 반납하러 가다가 맘이 바뀌어 어디다 갈무리 해뒀다가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국내에 돌아와서 언제 한번 걸판지게 페인팅 퍼포먼스를 진행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래서 반납 안하고 모셔두려구요. 글고 어제 소품사려고 나갔더니 시장이 여기저기 다 휴가라 윈 종일 헛 걸만하다 돌아왔네요.
이번에 황산에 올라가면 적당한 기암괴석을 물색하여 펜 라이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뒤편에 멀리 황산의 영험함을 배경으로 은은하게 깔고 바위위에 오두마니 앉아있는 인체를 펜라이팅을 해 두면 무지 신비로울 것 같은데.... 혹시 제가 잊어먹더라도 꼭 상기시켜 주시고요. 재미있는 작품 구상되면 가차 없이 연락주세요 어떤 아이디어라도 무지 환영합니다.
9일 날 출발하니 며칠 안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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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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