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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심사결과보고서 - 2010년 8월 3일 |
2010-08-10 02:3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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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572 추천: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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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회원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유난히 무더운 날씨로 인해 짜증스럽고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은 더 계속될 것이라고 하니 걱정입니다.
그러나, 가을을 알리는 입추도 지났으니 멀지않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맞게 되지 않을까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더위를 이겨내 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래와 같이 심사결과를 보고 드립니다.
- 초대작품 - "수상스키"(양옥순) 외 10점
- 우수자유작품 - "다원의 풍경"(남진우) 외 66점
- 우수누드작품 - "포즈"(서병일) 외 5점
이상입니다.
심사에 참여하여 주신 위원 명단
김가중 - 한국사진방송 사장 / 산영사진연구회 지도 고문 / 교수
박영완 - 사협보도분과 부위원장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김병옥 - 한국사협회원 / 생태전문 사진작가
김승환 - 한국사협회원 / 산영e갤러리 작품선정위원 역임 / 교수 의학박사
박근영 - 한국사협회원 / 산영e 갤러리 작품선정위원 역임
권순일 - 한국사협 촬영지도위원 / 동아일보 사진동우회 이사
찜통더위에 심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작품평
어떤 분야든 감각이 좋아야 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축구를 잘 하는 것, 글을 잘 쓰는 것, 노래를 잘 부르는 것 등
모두가 감각이 뛰어나야 할 것입니다.
사진도 마찬가지로 예민한 감각의 소유자가 당연히 사진을 잘 찍습니다.
감각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감각이 없다고 실망하실 것은 없습니다.
훈련을 통해서도 감각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감각 훈련은, 우선 모든 사물을 볼 때 사물로서 보지않고
느낌으로 보는 훈련을 끊임없이 지속해 가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감각의 소유자가 되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안부" (김형태)
노인의 모습들이 몹시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군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찡하게 울립니다.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 보게 됩니다.
이 사진이 왜 초대작으로 선정됐겠습니까.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들께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네요.
이 사진은, 그냥 보는 사진이 아니라 느낌의 사진이기 때문이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일반적인 사진이 아니라 예술사진이기 때문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물찬 제비"(이호현)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다는 느낌부터 듭니다.
사실, 시원한 바닷가에서 멋지게 연출하셨습니다.
점프하는 여인의 모습은 마치 다이빙 선수처럼 유연하고 아름답습니다.
파도와 어우러져 여인의 비상하는 모습이 날렵합니다.
오른쪽 팔이 얼굴과 겹쳐져 아쉽고,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렸드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앞부분에 살짝 비친 거웃은 에로틱합니다.
이 작품의 덤이라고나 할까요.
신선하고 청량감을 주는 수작이라고 하겠습니다.
"오월의 여왕"(김법연)
모델의 부드러운 미소와 컬러풀한 색감이 어우러져 시선을 잡아 당깁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사진들보다 샤프하고,
배경색도 인물과 확연히 분리되어 좋았습니다.
인물 뒷쪽의 빈 공간은 끈을 이용해서 삼각구도로 잘 메워주었다고 생각됩니다.
개성있는 콘셉트로 연출하여
무난히 작품을 소화해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진은 겉은 화려하나
내용없는 사진이 되기가 십상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법연님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계셔서,
기대가 되는 작가라 하겠습니다.
"안부" (작가 김형태)
"물찬 제비" (작가 이호현)
"오월의 여왕" (작가 김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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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관리자
2010-08-10
09: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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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가슴가득 감사부터 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휴가조차 가시지 못하신것 같습니다. 더위에 가만 있어도 지치는데 그 많은 작품들을 일일이 체크하고 분류하고 또 하나한나 꼼꼼히 분석하여 미래에 가치와 길이 남을만큼 괄목할만한 작품들을 골라내시느라 얼마나 수고를 하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다 잦아 드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우리 모두는 한땀한땀 역사를 아로새겨 가고 있고, 권순일호에 그저 묻어가고 있음에 더없이 행복합니다. 정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단순심사만 하는데도 그토록 고생을 하였는데 심사를 총괄하시는 권순일 위원장님 고생이 눈에 선해 괜스리 글이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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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이학영
2010-08-10
14: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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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님과 심사위원...
모두 훌륭한 작품 심사하심에 수고가 많앗습니다.
공모 심사에 세상이 시끄러운데, 신선한 활동...
앞으로 계속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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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박순기
2010-08-11
01: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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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님과 심사위원님들의 노고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한 두 작품도 아닌 수많은 작품을 선별하고 심사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무더위 속에서 너무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되는 심사일정에 그 노고는 더하시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라면서 매사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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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권순일
2010-08-12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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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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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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