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이 어떤 의미냐구요
먼저 죄송한데 이글을 읽기전 윤명환님이 사진과 백종현님의 사진을 보고서 이글을 읽어주세요.
그럼 이 글이 이해될것입니다.
사실 제가 그 사진들을 보는순간 딱 떠오르는 모습이 있어서 말입니다. 제가 사는 집 주변에는 공원처럼 보이는 땅이 있습니다. 바로 신삼호교 주변에 있는 녹지입니다.. 울산에 사시는분들 가보시면 알것입니다. 그곳말고도 조금 더 가면 황소 조형물이 있는곳도 있구요. 그런데 왜 제가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둘다 모두 공원이 아닙니다. 사실 황소 조형물이 있는곳은 철탑이 있고 몇년전부터는 겨울철만되면 떼까마귀들이 그근처 전깃줄에 앉아서 대기하는곳이기에 사람들의 접근이 잘 없고 기껏해야 노인분들이 근처에 설치된 원두막에 와서 쉬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곳은 다리에 설치된 꽃화분에 물이 공급될수 있도록 물탱크가 놓여있고 그곳이 다리입구라서 사람들의 출입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제가 이글을 올렸는지는 이글을 보면 알것입니다.
사실 그곳에는 강아지 조형물이 하나 있습니다. 돌에 글씨를 새긴 조형물만 있는줄 아는데 사실 그곳에 이 조형물도 있습니다. 그리고 방위를 나타내는 조형물도 말이죠. 하지만 왜 제가 이곳을 거론하는 이유는 바로 강아지 조형물이 그걸 증명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곳은 사람들이 쉴곳은 전혀 되지 못하는 지역입니다. 근처 먹거리 단지로 들어가는 골목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는 도로가 있어서 사람들이 쉴곳이 못되는 곳이기 때문이지만 하필 그곳이 태화강 십리대숲과 연결된 운동지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반려동물들을 데러가곤 하지요.
그리고 얼마전에 불법투기를 단속하는 공공근로를 한 적이 있었는데 하필 그런곳을 걷다가 배설물을 밟은적이 있어서요. 그런데 그곳에 강아지 조형물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어찌보면 공중화장실에 사람의 조형물을 갔다놓은것이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사실 그건 인간의 이기심 일수도 있지만 그 조형물을 관리하지 않은 사람들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건물들 앞에 어떤 법률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여러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조형물등이 관리부실로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그곳에 설치하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무조건 설치만 하고 관리는 하지 않고, 심지어 관공서도 물론 광고물이지만 그 건물에 뭐가 있는지 알려주는 명판도 보면 그건물에 속한 조형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건물이 이전을 했는데도 그 조형물은 제거조차 되지 않았다면 누구의 책임일까요?
윤명환님의 작품은 사람들의 관리가 잘되고 있지만 백종현님의 작품은 비록 그것이 건물과는 관련이 없어도 어찌보면 그 건물에 속한 조형물입니다. 그런데 관리하는 사람은 없는지 몰라도 관련기관에 항의나 혹은 정리요구같은 질의를 한적이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보통 뉴스에서 도심속의 흉물이란 소리를 듣곤하지요. 사실 그 건물을 지을때는 밝은 미래를 생각하지만 인간의 이기심으로 그 미래가 사라진다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될지....? |
제목
권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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